- 금강철새조망대 자연부화로 태어나는 경우 극히 이례적


[전북조은뉴스=채덕수 기자]  군산금강철새조망대가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조류 인플루엔자(AI)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5월 말 귀중한 새 생명이 태어나 새로운 식구의 탄생을 알렸다. 

금강철새조망대에서 사육 중인 수컷 홍부리황새와 지난 2015년 서울대공원에서 기증받은 암컷 사이에서 자연부화로 새끼가 태어나 약 15일이 경과한 가운데 왕성한 식욕을 자랑하며 무럭무럭 자라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조류 인플루엔자(AI)의 확산으로 휴관을 하고 있는 금강철새조망대에 새로운 식구가 탄생하여 현 상황이 종료되면 관람객들의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천연기념물 199호로 마리당 1억원에 달하는 홍부리황새는 유럽황새로 불리며 국제관심대상으로 분류되어 많은 동물원에서 사육하고 있으나 자연부화로 새끼가 태어나는 경우는 극히 이례적이다. 

차성규 환경정책과장은 “사육사들이 어려운 근무환경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며, “조류 인플루엔자(AI)가 하루속히 마무리되어 금강철새조망대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인터넷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