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풀어주신 마음 가득 안고, 감사히 잘 다녀오겠습니다


[전북조은뉴스=채덕수 기자]  금산면(면장 김민완)은 지난 14일 2009년 베트남에서 시집와 주부 9년차인 딩티마이의 고향방문(친정나들이)에 압력밥솥, 김, 어린자녀들의 나들이 옷 등 두손 가득 물건을 챙겨주는 따뜻한 배려로 훈훈한 친정나들이가 될 수 있도록 하였다.

다문화가정이며, 기초생활수급자로 형편이 곤란한 딩티마이(26세)는 남편과 아들 형제 (8세, 6세)를 두고 있으며, 베트남에서 시집 온지 9년째로 작년에 아버님이 돌아가셨지만 형편이 어려워 가보지 못하고 홀로되신 어머니마저 건강이 좋지 않다는 소식에 고국에 가기를 간절히 희망해오다 다문화가정 고향나들이 방문지원사업 대상자로 선정 되어 6월 15일(목) 베트남으로 출발하게 되었으며 온 가족이 함께 아버지의 묘소에도 들려 볼 계획이다.

한가득 물건을 전달받은 딩티마이는 금산면(면장 김민완)의 세심한 배려에 고마워 어쩔 줄 몰라 하면서“감사히 잘 다녀오겠습니다.”를 반복하며 정중히 고개 숙여 인사 하였다.

금산면장 김민완은 “오랜만의 고향나들이가 정말 즐거운 고국 방문이 되었으면 좋겠고 이국땅에서의 생활이 경제적으로는 조금 힘들어도 친절하고 따뜻한 사람들의 온정으로 가정과 이웃과 사회를 가슴 가득 사랑하였으면 한다"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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