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이승연 기자]   경기도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 홀에서 열린 G푸드쇼 2009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서 290억 원 상당의 경기도 농식품 수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2009 제3회 G푸드쇼 개막식 날 진행된 수출상담회에서는 미국, 독일을 비롯한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남아프리카공화국, 몽골 등 12개국 16개 업체가 참가 하였다.

수출계약 내용을 살펴보면 미주 최대 동양식품 유통전문회사인 미국의 리브라더스 식품회사가 경기도 성남시 소재 알엔지와 115억원 상당의 신선농산물 및 가공식품, 그랜드슈퍼센터 식품회사는 희창물산과 90억상당의 배, 포도 등 신선농산물 및 가공식품, 캐나다의 BNC 엔터프라이즈사는 꽃샘식품과 18억상당의 유자차를 수입키로 하는 등 경기도 농식품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보였다.

이번 수출상담회의 성공요인은 경기도가 기존의 미국, 호주, 중국 뿐 아니라 베트남, 몽골,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세계 신규시장 개척에 주력 하였고 특히 미국의 리브라더스, 그랜드슈퍼센터, 인도네시아의 소고백화점 등 세계적인 대형유통업체의 바이어를 유치한데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해외 시장의 G마크에 대한 인지도와 신뢰도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수출환경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도 경기도에서는 환율상승, 중국산 멜라민 파동, 유가 안정 등의 요인이 수출전략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판단하고 추수 감사제·크리스마스·신년특판전 등 해외 대형유통업체에서의 홍보·판촉전 개최는 물론, 수출액이 크거나 상승세가 큰 품목을 중심으로 단독판촉전도 개최할 계획이다.

경기도 이진찬 농정국장은 “농산물 수출시장의 호기를 적극 활용 하여 해외교포는 물론 주류사회를 적극 공략하여 경기농산물의 품격을 높이는 한편, 해외바이어를 상대로 한 수출상담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여 수출확대의 총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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