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부터 고양 킨텍스서 쌀가공식품산업대전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사)한국쌀가공식품협회가 주관하는 2017 쌀가공식품산업대전(RICE SHOW)이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동안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8회를 맞이하는 ‘쌀가공식품산업대전’은 아시아 4대 식품전인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과 연계해 진행되며 총 43개 쌀가공식품업체가 참가해 국내외 바이어에게 다양한 제품과 기술, 그리고 산업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

지난해에는 47개 업체가 참여해 671건의 바이어 상담과 32건의 계약 체결(국내 4건, 2만달러/해외 28건, 77만달러)을 통해 신규 유통경로를 확보하는 등 성과를 낸 바 있다.

이번 산업대전은 주제관과 기업관으로 구성되며, 시식행사도 함께 진행해 쌀가공식품을 맛보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전시로 진행된다.

주제관은 쌀가공품 품평회 TOP10 선정 제품, 가정 간편식(HMR), 글루텐프리 제품 등 제품 소개와 쌀가공산업 현황, 쌀가공식품 품목별 변천사 등 정보 제공용 콘텐츠로 꾸며진다. 기업관에서는 떡, 면, 과자, 가공밥 등 품목의 43개 업체가 참여해 주력 상품과 기술을 선보이는 한편, 참가업체의 제품을 활용해 김동기 셰프(2016 독일 요리올림픽 국가대표)가 쿠킹쇼를 시연하고 관람객에게 시식의 기회를 제공한다.

해외바이어의 상담 및 계약을 지원하기 위해 전문통역을 배치하고 유통·외식바이어의 이해를 돕기 위해 참가업체 소개 디렉토리북을 비치한다.

특히, 올해는 맛·품질·상품성을 두루 갖춘 최신 쌀가공품에 대한 바이어 및 소비자 인지도 제고를 위해 2017년 쌀가공품 품평회를 통해 최종 선정된 TOP10 제품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로 제10회를 맞이한 품평회에는 유아용 스낵·이유식 등 유아시장 특화 제품과 소비자 DIY 형태 제품 등 총 86개가 출품됐다.

출품된 제품에 대해 소셜·대형마트 등 유통 관련 전문가 평가, (사)소비자시민모임을 통한 소비자 평가, 현장 위생 평가 등을 거쳐 최종 10개 제품이 선정됐다.

농식품부 박선우 식량산업과장은 “먹거리 다양화로 쌀 소비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상황에서 건강·간편식 소비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쌀가공식품 개발을 유도하고, 국내외 바이어 유치로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 창출을 위해 산업대전을 추진 중”이라며 “앞으로 쌀가공식품산업이 새로운 쌀 소비를 창출할 수 있는 활로로 자리잡아 우리 쌀 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저작권자 © 인터넷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