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에서는 종교 선언에 활용, 국내에서는 처음

 

지난 7월 정오 각 분야 지식인들이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의 골판지에 선거 참여를 독려하고 대선후보를 지지하는 이유를 적어서 들고 ‘골판지 지지 선언’을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외국에서는 골판지 지지 선언이 종교 활동 등에 많이 이용되고 있는데, 국내에서는 처음이라고 하며, 유투브 등 SNS에 널리 확산되고 있다. 이번 선언은 곽인옥 서울연구원 연구위원과 문형남 숙명여대 교수가 기획하였으며, 수십 명이 동참하였다. 행사를 공동 기획한 문형남 교수는 “세종대왕의 여러 정책과 리더십을 새 대통령이 닮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세종대왕 동상 앞을 선언 장소를 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에 선언에 참여한 지식인들은 “5월 9일, 거짓과 진실을 확실하게 분별합시다. 기짜의 시대는 끝내고, 진짜의 시대가 오게 해야 합니다. 실현할 수 없는 번지르르한 거짓 공약에 속지 말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살릴 수 있는 진짜 공약을 선택합시다. 진실이 승리하게 될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곽인옥 박사는 “분열과 기득권 그리고 미래가 없는 안일한 정치로 대한민국이 위기에 처해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위해서 통합과 개혁 그리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들이 주장하는 주요 요지는 아래와 같다.

1. 껍데기는 가고 알맹이는 오라. 현 기득권의 정치는 표를 의식한 나머지 무리한 정책을 무분별하게 펴고 있어 지켜질지 의문이 든다. 더욱이 지지를 유도하기 위해서 매관매직 같은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다. 또한 인터넷을 통한 혐오스러운 정치까지 서슴지 않고 하고 있다. 이러한 껍데기는 가야하다.

 

2. 세계적으로 뛰어난 대한민국 국민들이지만 국내에서는 보수와 진보의 갈등 한반도에서는 남과 북으로 나누어져 대립하고 있어 위기의 상황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정치적인 현실이다.

 

3. 지금까지 4차 산업혁명을 철저히 준비하지 못하고 있다. 일제시대 때 우리나라는 공업화 산업화를 달성하지 못하여 식민지를 경험한 것처럼 4차 산업혁명을 잘 준비하지 못한다면 강대국들에게 또 다시 경제적인 예속을 당할 수도 있다.

 

4. 북한의 핵과 미사일로 세계와 우리나라를 위협하고 있다. 핵무기 노예화 전략으로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는 자강안보로 북한의 위협으로부터 승리해야한다.

 

* 골판지 선언 동영상: https://youtu.be/VDAKo3Vc21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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