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원하시는 지도자는 누구인가?

[조은뉴스=이재훈 기자] 9일 대선을 앞둔 가운데 어느 후보를 선택할지 기준 1위가 인물과 능력으로 나타났다.

사람이 선택하는 여론을 떠나 그럼 하나님이 원하시는 지도자는 누구일까? 하나님은 사무엘과 같이 당대에 전쟁이 멈추고 말 한마디 땅에 떨어지지 않는, 모든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께 돌아오는 미스바운동할 지도자를 원하신다.

이번 석탄일에 주요 정당 대선후보 전원은 절에서 합장을 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임기내 불교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세계불교문화엑스포를 유치해 위원회를 구성하고 템플스테이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주요 사찰의 세계유산 등재와 불교문화재 유지 보수예산을 증액하기로 약속했다.

하나님은 순리가 아닌 역리로 가는 동성애가 합법화 되는 것을 원하지 않으신다. 차별금지법이 제정되면 오직 그리스도만 구원이 있다고 말하는 자는 법적인 처벌을 받게 된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지난 26일 JTBC 대선토론에서 성소수자의 성 정체성이 존중되어야 한다고 말했고 차별금지법 제정과 동성결혼 법제화에 찬성한다는 뜻을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TV토론에서 동성애를 합법화할 생각은 없지만 차별에는 반대한다고 했다. 교묘하게 대답을 했지만 차별을 반대하는 차별금지법은 찬성하면서 동성애합법화는 반대한다는 대답과 같다. 차별금지법은 사실상 동성애 허용법을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문재인 후보는 지난 3일 한 게이인권단체의 요청에 따라 답변을 보내며 동성애자들의 차별과 배제를 금지하는 법·제도 마련을 약속하겠다고 전했다.

하나님은 다윗과 같이 사탄의 권세를 꺾고 영적기도를 하는 복음 전하는 지도자를 원하신다. 이젠 대한민국에도 사무엘과 다윗과 같은 후대가 나오길 기도해야 된다. 성경에 손을 얹고 전 백성에게 마16:16을 고백하며, 하나님이 원하시는 사람 살리고 국가 살리고 시대를 살리는 렘넌트 지도자가 세워지는 미래를 기약한다.

 


<아프리카를 살리는 천명>, 조기범 장로

안녕하세요. 의료선교사 조기범 장로입니다.
7번째 해외선교는 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 열흘간의 의료캠프로 진행되었습니다. 사전에 준비캠프를 하면서 정기적인 기도모임부터 가졌습니다. 이번 선교캠프는 ‘가는 선교, 보내는 선교, 함께하는 선교’로 먼저 원네스 되는 은혜를 누리고, 끝으로는 하나님께 최고 영광을 돌리는 선교가 되도록 방향을 잡았습니다.

우리는 탄자니아 선교지에서 2년에 한 번씩 의료캠프를 진행합니다. 여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아프리카는 55개국 10억 인구로 선교의 무한한 밭이지만, 영적으로 완전 흑암에 덮인 선교의 불모지입니다. 이 땅에 저희 선교사님은 단 두 분이 계십니다.(탄자니아와 케냐에 각각 파송) 선교라는 관점에서 본다면 정말 기도가 필요한 현장이라고 생각합니다.

탄자니아에서 처음 우리가 간 지역은 탄자니아 중심지역인 도도마 지역입니다. 차량 이동시간만 꼬박 하루... 힘든 일정으로 육신적으로 지칠 듯한데, 오히려 기도하며 이겨내는 렘넌트들을 보면서 제가 힘을 얻고 은혜 받는 시간 이였습니다. 도도마 지역주민들은 평생 병원을 가보지 못한 사람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의료봉사를 통해 주민들과의 마음을 먼저 나눴습니다.

탄자니아 의료선교는 올해 3번째로, 앞전은 씨 뿌리는 캠프였다면 올해는 열매를 확인하는 캠프였습니다. 이곳 선교사님이 10년 전 구입한 17만평 부지에 영어유치원 건축허가가 떨어졌고, 이번 선교캠프를 통해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영어 유치원에 감동받은 추장은 교회 건축을 위한 만평의 땅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리고 현지 의료인도 함께 동참하며 만남의 축복도 누렸습니다. 이 중 한명이 얼마 전 인턴쉽을 위해 한국에 초청 되었던 마곰바라는 친구입니다. 이렇게 현지 의료인들이 한명씩 세워지면서 앞으로 세워질 현지 선교병원이 조금 더 가시화되는 응답을 보았습니다.

저는 선교를 위해서 의과대학에 갔습니다. 전도, 선교 속에는 하나님의 모든 축복이 다 들어 있습니다. 우리가 여기에 방향을 맞춘다면 하나님은 가정, 직장 모든 부분에 마6:33 말씀을 이루어 주실 것입니다.

제가 평생 붙잡고 있는 성경구절은 벧전2:9, 마6:33, 롬16:27-28 말씀입니다.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게 목적이고 삶의 이유가 된다면 이것이 전부입니다. 선교는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일이기에 처음이고 끝이라고 생각합니다.

의료선교는 렘넌트들에게 일평생 한번 경험할 좋은 기회입니다. 많은 렘넌트들이 함께 동참할 수 있도록 의료선교에 대한 많은 관심과 기도 부탁드립니다.

 

<기다림 속에서 기도하게 하시다>, 이승연 청년

2013년 8월 아프리카 선교를 앞두고 RMC(Remnant Medical Club)는 서울에서 모임을 가졌습니다. 이 날 하필 KTX 선로 문제로 기차가 연착에 연착으로 1시간 정도만 참석했습니다. 부산에 다시 도착했을 땐 이미 새벽 3시를 가리키고 있었습니다. 기나긴 시간 아프리카 선교를 향한 뒤늦은 기도가 시작되었지만 바쁘다는 핑계로 기도를 차일피일 미루고 있었습니다. 9박 10일의 기나긴 선교이지만 회사 일을 정리하고 집에 돌아온 나는 떠나기 전날까지 여행가방도 챙기지 못하고 짐을 쑤셔 넣다시피 하고 공항으로 향했습니다.

아프리카 케냐까지는 14시간의 비행, 케냐에서 수속을 마치고 탄자니아까지 들어가는데 몇 시간, 탄자니아의 심한 교통체증... 우리는 몇 십 분이면 갈 수 있는 거리를 세 시간이 걸려서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후덥지근한 날씨와 좁은 버스 안, 그리고 창 밖에 매연, 긴 비행으로 인한 풀리지 못한 여독(旅毒)... 이 모든 문제 속에서 나는 기도에 매달려야만 했습니다. 발버둥에 가까운 기도였지만 찬양과 기도 속에 있을 때 제일 행복하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외부의 문제가 나의 감정을 지배하지 못한다는 것이 사실로 느껴졌고 ‘예수가 그리스도... 2000년 전 내 문제를 해결하셨지... 이 문제가 나를 지배하지 못하지...’ 사실적으로 마음을 장악한 흑암이 무너짐을 확인했습니다. 꼭 한국에서 하지 못했던 기도를 하나님께서 마음껏 하라고 기나긴 기다림을 준비시키신 것 같았습니다.

오지에서의 의료선교는 10시간 장거리 이동도 힘들었지만 수도시설이 잘 되어 있지 않아 손 씻기 조차 어려웠던 부분이 많이 힘들었습니다. 그렇지만 의료 선교를 계기로 많은 사람들이 모여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었던 사실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었습니다.

의료선교를 마치고 사파리에서의 저녁 식사는 환상적이었습니다. 나의 입에서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라는 찬송이 절로 나왔습니다. 아프리카의 아름다웠던 하늘과 눈앞에 보이는 야생 동물들, 그리고 함께한 전도자들...

선교를 떠나기 전 내 마음속에는 나도 모르게 동기가 슬그머니 들어와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의 말이 신경 쓰였고, 잘 보이고 싶었고, 그럴수록 저는 피곤해졌습니다. 아프리카 선교를 다녀오면서 기나긴 여정 속에 나를 기도하게 하신 하나님은 나를 찾는 시간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사건과 만난 사람들과 찬양 그리고 심지어는 비행기 안에서 보았던 영화에서까지 하나님의 메시지가 담겨 있는 듯했습니다. 영적 Summit으로 가는 길을 내게 살짝 보여 주신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더욱 하나님께 감사드렸습니다.

다소 수준이 낮은 나의 선교후기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하는 렘넌트(후대)들이 선교에 도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 글을 마칩니다.

저작권자 © 인터넷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