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오재현 기자]  작년 3월 프로 바둑기사 이세돌과 인공지능 알파고의 바둑대결이 국내뿐 아니라 전세계를 뜨겁게 달구었다.

인공지능이 우리 삶을 완전히 바꾸어 놓아 현재 존재하는 직업의 절반 이상에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전문가들이 예측하고 있는 가운데, 전세계의 특허기술 빅데이터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하여 이를 바탕으로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는 기업가치평가 서비스를 시작하는 회사가 국내에 나타났다.


현재 국내에 전세계 특허기술을 국내대학 및 연구소들에 제공하고 있는 ㈜한월드 그룹과 기업가치를 바탕으로 국내 및 해외자금을 유치하여 투자하는 리크라우드㈜가 서로 힘을 합쳐 국내 기술기반의 기업들의 가치를 좀 더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하여 특허기술분석에 인공지능 분석을 도입했다.

이 인공지능 분석이 도입되면 기존의 매출액과 기업 현금흐름에 의존하여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였던 전통방식에서 한 단계 나아가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특허기술의 세계 특허기술 경쟁력, 시장규모, 미래 시장력, 현재 기술의 트랜드 및 이슈화 정도, 기술거래 및 분쟁사례 등 다양한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기업의 기술가치를 평가하게 되어 기업의 실질적 가치를 평가할 수 있게 된다.

이와 같이 기업이 보유한 특허기술의 가치를 분석하게 되면 매출과 담보에만 의존하여 자금을 투자 받았던 전통방식의에서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기업평가를 하게 되어 기술 기반의 거업들이 좀 더 정확하고 정당한 기업의 평가를 받을 수 있게 되고, 기술 기반의 많은 기업들이 국내뿐 아니라 해외 투자자로부터 좀 더 용이하게 투자를 받을 수 있게 되며 그 기술의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게 될 것이다.

한편, 세계 특허기술 분석을 통한 기업평가에 인공지능이 도입됨으로써 국내 기업들이 투자를 유치하고 기업을 거래하는 데 큰 도움이 되리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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