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태산 대종사의 가르침과 수행에 정진했던 교도들의 모습을 비롯해 2세기 원불교가 나아가야 할 대전환의 길


[전북조은뉴스=채덕수 기자]  원광대학교 원불교사상연구원과 원불교 교정원 교화훈련부가 공동주관하는 <소태산 작은 영화제>가 28일 오후 1시부터 30일 저녁 7시까지 원광대 60주년 기념관 1층 아트 스페이스홀에서 개최된다. 

2세기 원불교 발전을 위한 문화기획으로 마련된 <소태산 작은 영화제>는 새 시대의 봄꽃 소식을 전한 원불교 소태산 대종사의 가르침과 수행에 정진했던 교도들의 모습을 비롯해 2세기 원불교가 나아가야 할 대전환의 길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며, 소태산과 시대의 화두에 관한 애니메이션, 정신문명과 물질문명에 관한 VR체험 등이 함께 진행된다. 

특히 시대의 절실한 과제인 ‘생명과 소통’을 주제로 2세기 원불교 ‘여기, 또 있소’라는 소식을 전하는 이번 영화제는 대형 극장에서 보고 싶어도 볼 수 없는 원불교가 지향하는 세계관과 종교관을 직접 체험하는 특별한 영화제로서 영화 상영 후 진행되는 감독과의 대화시간에는 영화 여운을 보다 생동감 있고 현실감 있게 전달할 예정이다. 

영화제가 시작되는 28일에는 이철수 화백의 ‘네가 봄꽃 소식해라’ 제1,2편과 유동종 감독의 ‘백년의 유산’ 제1편(11제자의 증언)과 제2편(대안학교 영산성지고 이야기), 국담 시민운동가의 ‘도덕적 시민과 비도덕적 권력은 어떻게 공존하는가?’에 이어 스페셜 에디션으로 ‘백낙청에게 대 전환의 길을 묻다’ 등이 상영된다. 

이어 29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소태산과 시대의 화두’를 주제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이도하 교무와 함께 하는 애니메이션이 상영되며, 실외에서는 ‘문명의 설계자들, 정신문명과 물질문명’을 주제로 한 가상현실 체험이 진행되고, 오후부터 이장종 감독의 ‘나무에 관한 세 개의 에피소드’, 국담 시민운동가의 ‘도덕적 시민과 비도덕적 권력은 어떻게 공존하는가?’, ‘네가 봄꽃 소식해라’ 제3편과 ‘백년의 유산’ 제1,2편 등이 상영된다. 

마지막 날인 30일도 애니메이션과 가상현실 체험이 이어지며, 오후에 황헌만 사진작가의 ‘촛불의 함성, 이게 나라다’, 스페셜 에디션인 ‘백낙청에게 대 전환의 길을 묻다’가 상영되고, 마지막으로 ‘나무에 관한 세 개의 에피소드’, ‘네가 봄꽃 소식해라’ 제3편과 함께 ‘백년의 유산’ 제1편이 영어자막으로 상영된다. 

한편, <소태산 작은 영화제>는 준비부터 개막까지 참여자들의 재능기부로 이루어졌으며, 상영되는 모든 영화는 무료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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