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전해지며 중국의 많은 화가들이 즐기고 있다


[전북조은뉴스=채덕수 기자]  천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전해지며 중국의 많은 화가들이 즐기고 있는 예술 선면화! 부채에 그려진 중국의 예술작품들이 군산을 찾았다. 

군산시에 따르면 「중국국가화원 중국화 선면작품전 개막식」을 지난 21일 군산 예술의 전당에서 문동신 군산시장, 스 루이린(史瑞琳) 주한중국문화원장, 박정희 군산시의회 의장 등을 비롯한 각계 주요 인사들과 미술 및 서예관련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막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10월 맺었던 군산시와 주한중국문화원이 문화예술 공연・전시에 대한 협약을 통해 이루어진 것으로 중국국가화원에 소속된 우수한 예술가 39명의 중국화 선면작품 78점을 군산에서 직접 감상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이번 개막식에서는 장쟝저우(張江舟) 중국국가화원 부원장이 군산시민들에게 보내는 축하메시지 영상을 통해 현대 중국 수묵화의 기본적인 창작법, 규칙 등을 설명해주고 직접 수묵화를 그리는 모습까지 보여 전시회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아울러 문동신 군산시장은 “군산에서 중국국가화원의 멋진 작품을 전시해 시민들이 품격 높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기쁘다”며, “앞으로도 주한중국문화원과 협력하여 한중문화예술교류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와 주한중국문화원과 추진하는 다음 공연으로 오는 5월 13일, 중국 후난성 기예단을 초청하여 “다채로운 후난성-중국서커스 종합공연”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군산시민과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선면(扇面): 부채의 겉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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