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이승연 기자]   충남도를 찾는 관광객이 지난해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올 3/4분기(7~9월) 충남도를 다녀간 관광객 수가 3천9백1십5만961명으로 지난해 동기 3천2백4십6만5천273명보다 17%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올 9월말까지 7천3백6십만2천640명의 관광객이 충남에 다녀간 것으로 집계되어 올 한해 전 국민이 한 번 이상은 충남도를 찾은 것으로 볼 수 있다.

시·군별로는 ▲태안군이 904만2천641명으로 지난해 251만2천195명에 비해 72.22%나 증가하여 가장 큰 증가율을, 그 다음으로 ▲천안시가 179만7천845명으로 지난해 113만1천719명에 비해 37.05%, ▲청양군이 69만7천131명으로 지난해 46만8천336명 대비 32.82%가 증가하는 등 큰 폭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이는 태안군의 경우 크고 작은 해수욕장 및 명산과 계곡 등 관광자원이 산재해 있는 곳으로 여름 휴가지로서 全국민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며 최근에 개통된 당진~대전, 서천~공주간 고속도로의 개통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천안은 천안웰빙식품엑스포의 영향을, 청양군의 경우 지난 7월 개장한 칠갑산 출렁다리와 천문대에 많은 관광객이 몰린 것으로 보여진다.

도 관계자는 “이런 추세가 지속된다면‘2010 세계 대백제전’과‘2010 대충청방문의 해’의 추진에 큰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도내 각 지역의 특화된 관광자원을 개발하여 지속적 관광객 유치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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