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김종남 기자] 4계절 내내 사람들의 발길이 끓이지 않는 대부도가 안산시에서 야심차게 준비하는 ‘보물섬 프로젝트’와 만나 세계적인 수준인 여행지로 진화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최근 대부도 여행객들 사이에서 ‘최고의 펜션’으로 입소문이 자자한 핫 플레이스가 있어 주목된다. 바로 모세펜션이다.


대부도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여행지다. 그래서 간혹 진부하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그건 대부도를 잘 모르거나 제대로 여행하지 못해서 하는 말이다.

대부도는 서울과 수도권에서 1시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 또한, 우리나라에서 24번째로 큰 섬으로, 100㎞의 아름다운 리아스식 해안과 다양한 갯벌 생태 환경, 철새들의 휴식처로 유명하다.

여기에 더해 최근 안산시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보물섬 프로젝트’와 맞물려 세계적인 관광지 수준으로 빠르게 변모하고 있다.

대부도는 생태보전지역이라 맑은 공기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해수에서 밀려오는 청량한 공기와 바람, 그리고 푸르른 바다를 보며 시화방조제를 건너다보면 이미 스트레스가 다 날아가 버리고 저절로 에너지 충전이 시작된다.


대부도 해솔길은 해안 산책로인데, 그 중에서도 특히 구봉도가 유명하다. 구봉도는 학이 날개를 펴고 비상하는 형상의 풍수명당이다. 학의 가슴안쪽으로 아늑한 공간이 나오는데, 학의 품 안이라 따스함이 느껴지는 명당이 눈에 띈다. 여기에 바로 ‘모세펜션’이 자리하고 있다.

모세펜션은 가족, 모임, 워크샵, 동호회, 캠핑 등 그 어떤 컨셉의 여행이더라도 모두 수용 가능하다. 넓은 사유지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인데, 바비큐, 족구, 놀이 등 여행 컨셉에 맞게 즐길 수 있고, 아이들은 눈치를 보지 않고 마음껏 뛰어놀 수 있다. 또, 객실 이용 시 무료로 공터에 텐트를 칠 수도 있다.

인테리어와 시설 등은 여느 펜션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객실 내부에는 각종 취사도구 및 주방시설이 마련돼 있어 직접 음식을 조리하기에 용이하다. 또, 편안하게 여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텔레비전과 와이파이는 물론 에어컨 등의 냉방 및 온돌 난방 시설이 완비돼 있다.

모세펜션은 아름다운 자연 경관으로 명성이 자자하다. 그래서 도심에서 벗어나 고요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여행자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사시사철 다른 풍경을 즐길 수 있어 계절 마다 찾는 이들이 많다는 후문이다.


실제로 모세펜션에서 바라보는 서해안의 낙조는 말 그대로 명품이다. 바다로 떨어지는 낙조를 보노라면 ‘예술’이라는 말이 절로 터져 나온다. 또한, 모세펜션 앞마당에 펼쳐진 대부도 바다는 하루 4번 갯벌과 바닷물이 선사하는 자연의 선물이 장관처럼 펼쳐진다.

모세펜션 앞마당에서 시작하는 해안산책로인 대부도 해솔길을 걷는 재미도 쏠쏠하다. 푸르른 바다 내음을 만끽하고 해안의 비경을 감상하면서 힐링트래킹을 하다보면 저절로 오감이 즐거워진다.

모세펜션 주위로도 볼거리, 즐길거리, 먹을거리가 풍성하다.
먼저, 근처에 갯벌체험장이 있어 아이들과 조개 및 바다생물을 잡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또한, 도보로 5분 거리에 대부도 대형 바다낚시터 2곳이 24시간 운영되고 있고, 대부도 맛집으로 유명한 카페레스토랑 굽네치킨&카페가 있다.

굽네치킨&카페는 굽네치킨의 유일한 카페형 치킨레스토랑으로, 매장 전체가 전망대처럼 통창문으로 되어 있어 대부도 해솔길 바다가 한눈에 보이고, 시원한 생맥주를 마시며 창밖의 붉게 타오르는 노을을 감상할 수 있다.

대부도에서 인기 있는 맛집 여행코스로 대두되고 있는 구봉리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는 ‘대부도 맛집’은 매일 직접 잡아 올리는 싱싱한 회와 해산물 등 미식가들의 입맛을 잡고 있다. 특히 ‘대부도 맛집’은 해물칼국수가 일품이다. 여러가지 해산물을 넣고 밤새 우려내어 팔팔끓인 육수로 국물을 내 그 맛이 진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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