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차 직원에게 유럽 자유여행권 선물

[(부산)조은뉴스=이재훈 기자] 수영구 광안리에 위치한 한가족요양병원에서 10년차 직원들에게 해외여행을 제공해 화제이다.

한가족요양병원 한선심 이사장은 "요양병원 처음 개원 때부터 장기 근무하는 직원들에게 해외여행을 보낼 것을 회사 규정으로 약속했다. 직원 복지 차원에서 요양병원 중 유일하게 해외여행 프로그램을 후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가족요양병원에 취업한지 3년차가 되면 국내여행 1박2일, 5년차에는 동남아여행, 10년차에는 유럽해외여행권(250만원 상당)을 선물한다.

올해도 10년차 직원 5명이 유럽 자유여행을 다녀왔다. 3년차 근무자 7명은 제주도와 해남 국내여행, 5년차 7명은 라오스 동남아여행 4박6일(150만원 상당)을 지원받았다.

한 이사장은 "무엇보다 직원들이 여행을 좋아하고 시간과 금전적인 부분들을 병원에서 해결하니 부담이 없다고 한다. 여행을 통해 병원에 대한 애사심과 직원 개개인의 사기앙양을 높이고, 동기 직원간 끈끈한 우정을 키우길 바란다."고 고백했다.

총 199 병상이 있는 한가족요양병원은 직원 복지제도의 우수성으로 장기 근무자가 특히 많다. 새로 바뀌는 인사구조가 만연한 타 병원과 차별성을 두고 있다. 환자 모두를 한가족처럼 서로 아끼고 돌보는 것을 최선으로 여기는 한가족요양병원은 최고급 일류를 뜻하는 'GRIT' 운영철학(노인, 재활, 통합, 임종영성)을 표방하고 세계실버산업의 메카를 꿈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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