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만에서 탈출하는 핵심은 바로 우리 몸의 에너지 대사율을 높여 체내에 불필요한 지방이 쌓이지 않게 하는 것


[조은뉴스=채덕수 기자]  ‘제155회 전주시 열린시민강좌’가 28일 500여명의 시민들이 시청 강당을 가득 메운 가운데 열렸다.

이번 초청강의에서는 고혈압과 당뇨, 비만 등 다양한 생활습관병을 앓는 환자들에게 식이요법을 통한 건강회복을 돕고 있는 식품치료전문가인 심선아 한국食(식)생활연구소장이 강사로 초청돼 ‘내 몸을 살리는 건강밥상’을 주제로 건강과 식이요법의 중요성에 대해 심도 있는 강연을 펼쳤다.

심 강사는 이 자리에서 “건강을 유지하고 비만에서 탈출하는 핵심은 바로 우리 몸의 에너지 대사율을 높여 체내에 불필요한 지방이 쌓이지 않게 하는 것”이라며, 건강밥상을 통해 에너지 대사율을 높이는 방법과 요요현상 없이 가장 이상적인 체중을 유지하는 비법 등 집에서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건강밥상과 운동법들에 대해 소개했다.

심 강사는 또, “병과 통증은 나를 살리기 위한 신호이며, 골고루 먹는 것만이 최선은 아니다”라며 개개인의 독특한 체질적인 특성과 현재의 건강상태를 고려한 식사계획으로 몸에 맞는 식품섭취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이날 열린시민강좌에서는 문화공연으로 ‘노을’의 만돌린 오케스트라 공연이 펼쳐졌으며, 강좌 후 토크 시간에는 오선진 MC(원음방송)의 진행으로 강사와 수강생과의 톡톡(talk talk) 소통의 시간이 이어졌다.

박재열 전주시 교육청소년과장은 “전주시 열린시민강좌가 시민들을 배움의 길과 새로운 삶을 위한 무한의 에너지를 얻어가는 동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라며 “시민들의 건강하고 에너지가 넘치는 삶에 도움이 되는 알찬 강좌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 열린시민강좌는 매월 둘째 주와 넷째 주 화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전주시청 강당에서 열리며,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다음 강좌는 오는 4월 11일 이덕철 연세대학교 의대 교수가 진행하는 ‘건강하고 오래사는(건강수명을 늘리는)생활습관’을 주제로 한 강좌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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