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온라인뉴스팀]   논산시는 11월 18일 8시 30분부터 건강관리센터에서 본청 전 직원, 사업소 및 읍면동 담당급 이상 524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에게 신뢰받고 새롭게 태어나기 위한 논산시 공무원 자정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최근 논산시에서 발생한 공금횡령사건과 관련하여 감사원의 감사와 경찰수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따른 행정의 신뢰도 추락과 사회적 비난에 대해 공직자로서 올바른 공직관을 확립하고 시민에게 새롭게 태어나기 위해 개최된 이번 자정결의대회는 공직자 결의문 낭독, 임성규 시장의 훈시, 배석희 부시장의 공직자의 사명과 나아가야 할 역할에 대한 정신교육순으로 진행되었다.

임성규 시장은 이러한 상황이 발생한 것에 대해 시정을 이끌어가는 수장으로서 통감하면서 감사원의 감사결과 발표가 있은 후 충격과 함께 동료이자 직원에 대해 우리가 너무 무관심하지 않았나 하는 반성을 촉구했다.

또한 우리가 항상 보고 준수하는 공무원윤리헌장의 내용에서도 볼 수 있듯이 공직자가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서고, 국민이 바로 설 수 있음을 강조하면서 청렴결백과 국민의 공복이라는 자세를 항상 잊어서는 안될 것임을 재차 강조했다. 공직사회에 입문할 때의 초심을 잊지 않고 재직기간동안 국가와 국민을 위해 봉사하고 섬기는 것을 인식해야 진정한 공직자가 될 수 있음을 다시금 강조했다.

13만 시민앞에 실추된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뼈를 깎는 부단한 자기반성과 시민에 대한 무한봉사를 실현하고 청렴하고 결백한 공직자로 우리 모두가 환골탈태토록 노력해야 할 것이며, 공직자 모두는 자부심과 자긍심을 갖고 직무에는 최선을 다하는 정직하고 성실한 주역으로 거듭나도록 결의를 다지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정 결의대회에 참석한 공무원 모두는 논산시 발전을 선도하는 선봉에 서서 부패방지 노력에 앞장서며, 민의를 대변하는 공직자로서 지속적인 자체 제도개선을 적극 추진하고, 선량한 봉사자로서 책무와 마음가짐으로 나 자신과 주변부터 깨끗이 하는데 적극 노력하며, 성실하고 공정한 직무수행 자세와 공무원 행동강령 준수로 부패를 통제하자는 숙연한 결의를 다졌다.

시는 공금횡령사건과 관련하여 부시장을 총괄반장으로 하는 사고수습대책반을 지난 11월 5일부터 편성 운영하고 있으며 12일에는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장 주재하에 본청 전 직원과 사업소 담당급 이상 440여명을 대상으로 하는 논산시공무원 특별 정신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회계담당 공무원 인사관리 개선,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상시 감찰활동 전개, 회계제도 개선 노력, 조직 상호간 협력 및 책임강화 등 공직자들의 올바른 공직관 확립과 공직기강 확립을 통해 공직비리 예방과 척결에 앞장 서 나가며 시민에게는 신뢰회복과 나아가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코자 노력할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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