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온라인뉴스팀]   오는23일 오후7시부터 부평구청 7층대회의실에서 부평올스타악단 정기연주회가 열린다.

부평올스타악단은 2004년 부평지역 연주인을 중심으로 창단되어 그동안 꾸준히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 20인조 빅밴드다.

빅밴드는 기타 드럼 베이스뿐만 아니라 트럼펫 트럼본 섹소폰 등 브라스악기가 가미된 악단으로서 요즘은 보기 쉽지 않은 악단 편성이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부평에서 자랐다는 단장 정유천씨는 "부평은 우리나라 대중음악사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했던 도시이고, 한국전쟁 발발이후 주한 미군의 주된 주둔지가 되면서 팝이나 재즈 등 서구 음악을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전파하는 관문 역할을 했다”며, “꿈이 있다면 미국의 음악도시하면 뉴올리언즈를 떠올리듯이 한국의 음악도시하면 당연히 부평을 손꼽게 만드는 것이고, 부평올스타악단도 그러한 부평의 문화정체성을 찾기 위한 하나의 계기로서 시작했다”고 말을 전했다.

한편, 이번 공연에는 60년대를 대표했던 원로가수 명국환씨와 가을비우산속과 오동잎등 가을이면 생각나는 가수 최헌씨가 함께하여 낭만이 있는 즐거운 공연이 될 것이다.

또한, 부평올스타악단은 A Taste Of Honey. Tijuana Taxi등 팝과 우리가곡 바위고개 등을 멋지게 스윙으로 편곡하여 연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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