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장영록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방한 관광시장의 위축에 따라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500억 원 규모의 관광기금 운영자금 특별융자를 시행한다.

이번 특별융자에서는 방한관광시장 위축에 따른 피해가 큰 중국전담여행사, 보세판매장 등에 대한 융자한도를 최고 20억 원으로 상향하고, 또 기존 융자금의 상환유예를 신청할 경우에 융자 취급 은행에서 1년간 상환기간을 유예하도록 협조 요청을 한다.

이번 특별융자부터 운영자금 대출기간을 2년 거치 3년 분할상환으로 1년간 연장하고 대출금리는 중소기업에 대한 우대금리를 적용하여 1.5%의 낮은 금리로 융자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특별융자 지침은 20일 문체부 누리집에 공고하고, 특별융자 신청기간은 3월 22일(수)부터 4월 14일(금)까지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업종별 협회 및 시도 관광협회 등에서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융자 대상 사업체는 다음달 4월 25일 문체부 누리집에서 발표되며 선정된 관광사업체는 6월 30일까지 한국산업은행(주관은행) 및 15개 융자 취급 은행 본·지점에서 융자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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