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9개 지회 MOU체결 할 것

[(부산)조은뉴스=이재훈 기자] 박진관 대한민국명장(건원엔지니어링 상무)은 지난 25일 보냉가설봉사단 전국 총회에서 전국봉사단 단장으로 선출됐다.

보냉가설봉사단은 보일러, 냉동(에어컨), 가스, 설비(건축설비)분야에 종사하는 전문 숙련 기술인들로 구성된 재능기부단체로서 2010년 행정안전부로부터 비영리 민간단체로 등록된 단체이다.(현 회원수는 5만여명, 전국 9개지회 구성)

박진관 명장은 지난 2009년 보냉가설봉사단 회원으로 가입했고, 2013년부터 보냉가설봉사단 부산·경남 지회장을 맡아 복지관 등에서 보일러, 에어컨 수리와 위생설비 보수 활동을 펼쳐왔다.

지난 2015년 8월부터는 신화남 나눔봉사단의 후원을 받아 기초수급자 세대 기름보일러 설치 등 집수리 봉사를 펼치며 다양한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 받아 박 명장은 2012년 부산광역시로부터 사회공헌장을 수상했고, 2015년도에는 부산시민이 수여하는 최고의 영예인 자랑스러운 시민상 봉사부분 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보냉가설봉사단 전국 단장으로 선출된 박 명장은 숙련기술인들의 가진 기술을 통한 재능기부봉사활동의 새로운 지평선을 열기 위해 보냉가설봉사단을 지정기부단체로 등록해 후원을 받았다.

앞으로 기초수급자 세대 집수리 봉사활동을 전개해 나가는 방안과 더불어 사회공동모금회로부터 자재를 지급받아 의미있는 재능기부를 펼쳐 나가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또한 현재 봉사에 참여 하고 있는 중장년 재취업자 과정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 부산건설기술교육원 원생들을 대상으로 현장 직접 실무 체험 봉사활동을 통해 기술 습득 계기를 마련해주고 있다.

특히 박 명장은 부산·경남지회장으로 활동하면서 한국산업인력공단 부산지역본부와 남부지사, 신화남나눔봉사단, 그리고 에너지기술인협회와 MOU를 통해 숙련기술인들의 봉사활동의 폭을 넓혀 왔다. "앞으로 전국봉사단 단장으로 활동 하면서 전국의 9개 지회에서도 MOU체결을 통해 폭넓은 봉사활동을 전개 해 나아가겠다."고 그는 밝혔다.

박진관 신임 단장은 1980년 김해건설공고 재학중 건설현장의 실습생으로 산업사회에 진출했다. 이후 일과 학습을 병행하며 주경야독으로 기능계 최고의 자격인 배관기능장, 기술계최고의 자격인 건축기계설비기술사 자격취득을 했다. 이어 2011년 국립경상대학교에서 공학박사학위를 취득, 2013년 건축설비 분야 제1호 대한민국명장으로 선정돼 우리나라 건설분야 최초의 그랜드 슬럼을 이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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