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사 83명, 석사 211명, 학사 2,952명 등 총 3,246명에게 학위 수여


[조은뉴스=채덕수 기자]  원광대학교(총장 김도종) 2016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이 신명국 원광학원 이사장과 김도종 총장, 금기창 총동문회장을 비롯해 교직원, 학생, 가족 등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일 오전 10시 30분 교내 학생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박사 83명, 석사 211명, 학사 2,952명 등 총 3,246명에게 학위가 수여된 이날 졸업식에서는 복지보건학부 이승수 군이 이사장을 받고, 평균 평점 4.5 만점에 4.49점을 기록한 복지보건학부 이진완 군이 학업최우등으로 총장상을 받았으며, 경영학부 심우현, 영어영문학과 이행유, 정보통신공학과 이원규, 간호학과 정아연 학생이 각각 삼합신사 및 덕성역량상으로 총장상을 수상했다. 

이어 2016년도 총학생회장 토목환경공학과 민희수 군과 야구 국가대표를 지낸 스포츠산업복지학과 김민성 군이 총장공로상을 받고, 경영학부 윤석봉 군을 비롯한 6명에게 금기창 총동문회장으로부터 공로상이 전달됐다. 

또한, 원예학과 신소양 양과 2017년 치과의사 국가고시에서 전국 수석을 차지한 치의학과 한아름 양이 각각 농촌진흥청장상과 국가시험원장상을 받았다. 

한편, 헌혈, 사회봉사 심화활동, 덕성훈련 심화과정, 선·효행, 나눔실천 등 도덕적 실천덕목을 수행한 학생을 대상으로 교내 도의실천인증위원회에서 엄격한 심의를 거쳐 통과시킨 37명에게는 ‘도의실천인증서’가 전달되기도 했다. 

김도종 총장은 훈사를 통해 “오늘 받은 학위는 단순히 학업을 마쳤다는 증명이 아니라 학문에 대한 여러분의 열정과 배움을 사회에 실천하겠다는 각오”라며, “이제 더 큰 무대로 올라가 꿈을 실현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틀을 깨는 연습, 도덕적 줏대 세우기, 공동체 발전에 대한 책임감, 끊임없는 자기계발 등으로 실패를 두려워 말고 미래를 창조해 나가길 바란다”며, “타인이 만든 질서에 나를 맞춰가기보단 시대의 변화를 감지하고, 새로운 질서를 만드는 지도자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신명국 이사장은 치사에서 “변화하는 세상은 더 이상 무작정 잘 외우고 주어진 문제에서 답을 잘 찾아 나가는 기계적인 지식을 요구하지 않는다”며, “외우는 것 보다는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고 문제에서 답을 찾기보다는 문제 자체를 고민하는 인재가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이끌어 갈 적합한 인재”라고 강조하면서 “배움을 중단하지 말고, 새로운 세상을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을 즐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타인을 돕는 일은 오히려 자신을 행복하게 하는 길인만큼, 타인과 우리 사회에 대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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