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한이 영적인 언약의 한으로

[조은뉴스=이재훈 기자] 지난 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이 피살됐다. 김정남은 3대 세습에 반대한다고 주장하며 평소에도 신변에 위험을 느꼈다.

김정은은 미국이나 한국으로 김정남이 망명할 경우를 염려해 사전에 암살을 지시한 것으로 추측한다. 국제사회의 대북제재로 통치자금이 부족한 김정은은 김정남이 장성택 처형후 받은 유산을 전부 반납하고 북한으로 오라 지시했지만 김정남이 거부해 살해지시를 했다는 의견도 제기 된다.

성경에도 인류 최초의 살해는 가인이 아벨을 죽이는 형제살해에서 시작된다. 어린양의 피제사를 드린 아벨의 제사를 받은 하나님은 오실 그리스도 비밀을 아는자의 예배를 받으신다. 가인은 불신앙으로 사탄에 속아 동생 아벨을 죽이고 만다.

김정은은 권력유지를 위해 고모부 장성택을 숙청하고 이복형까지 살해하면서 사탄의 종노릇을 하고 있다. 하나님이 없다고 주장하는 공산주의 사상으로 망해가고 있는 북한은 김씨 일가를 우상화하고 신격화하는데 올인하고 있다. 한반도와 전 세계를 핵으로 불지르지 않도록 지금 그리스도인은 나라를 위한 기도가 필요하다.

복음은 모두를 살리는 것이다. 요셉은 자신을 노예로 판 형들을 살렸고, 감옥으로 보낸 보디발과 그의 아내를 살렸다. 다윗은 그를 끝까지 죽이려한 사울왕을 살렸고 자신을 저주하는 시므이를 살렸다.

예수가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믿음으로 북한과 탈북민과 전 세계 모두를 살리는 선교사를 찾는 기도를 시작해보자.


<가정의 한이 영적인 언약의 한으로>, 영도권역 정해숙 권사

안녕하세요. 영도권역 정해숙 권사입니다.
제가 처음 교회에 오게 된 계기는 저희 아들을 돌봐 주신 권사님 덕택입니다. 아들을 봐줄 분이 필요했는데, 권사님이 봐주시면서 예배에 참석을 하셨습니다. 저는 그 이듬해 많이 아팠고, 밤을 새워 무리하게 레스토랑 사업을 한 결과로 아들을 봐주지 못했습니다.
교회를 따라 다니던 아들이 나에게 하나님을 믿으면 아픈 것도 안 아프게 되고, 돈도 잘 벌수 있다고... 이런 얘기를 해서 감사하던 가운데 마침 그 달에 손님이 계속오지 않아 많이 어려웠습니다.

저는 교회를 다녀야겠다는 생각에 권사님께 “교회가 어딘가요?” 여쭈어 보고 교회로 가기로 결단을 했습니다. 새벽에 제일 처음으로 교회에 왔는데 홍동표 목사님께서 설교를 하셨습니다. ‘사단, 귀신, 제사, 우상’ 등등 무슨 말인지 몰랐지만 계속 듣다보니깐 ‘내 문제와 같다!’라는 생각에 그 자리에서 엉엉 울었습니다.

예배를 마치고 밖으로 나와서 공기를 마시는데 너무 좋았고 아들도 이곳에서 함께 한다는 생각을 하니 너무 기뻤습니다. 주보를 확인하고 아이를 교회어린이집에 등록했습니다. 어린이집 원장님께서는 아들과 함께 영접기도를 했고 그는 너무 잘 따라했습니다.

그리스도를 잘 몰랐을 때는 문제가 오면 점쟁이를 찾아 갔고, 주위에 점을 잘보는 사람을 직접 알아 봤습니다. 저는 레스토랑 영업을 하면서 부적과 마른 명태를 정문과 후문에 넣어 두기도 했습니다. 손님이 없을땐 막걸리와 소주를 뿌려가며 청소하고, 돼지를 잡고 굿을 하면서 우상숭배에서 답을 찾으려고 했습니다.

그랬던 제가 지금은 나와 함께 하시는 그리스도께서 답이 됨에 너무 감사드립니다.

아들은 제가 늦은 나이인 43살에 처음 낳았습니다. 자식을 얻기 위해서 오만가지 방법으로 노력해서 아이를 가졌는데, 가정은 완전히 망해가고 있었습니다. 결국 아기를 출산하고 6개월 20일 만에 이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빠의 영향을 주기 싫었고, 빚도 싫었습니다. 특히 IMF 시기라 주위 사람들 때문에 너무 힘들었습니다. 레스토랑 사업도 잘 안 되는 힘든 상황에서 죽고 싶은 마음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아들 생각에 마음대로 죽지도 못했습니다.

교회는 왔지만 2년 동안은 건성으로한 껍데기 신앙이었습니다. 교회를 처음 막 와서 다가 왔던 설레임은 식어져갔습니다. 그러다 박금자 권사님이 3년만 복음에 올인하자고 하셔서 저는 다짐하고 함께 말씀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전도신학원을 가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는데 돈이 없었습니다. 일단 원서부터 내보자 하고 서류내고 면접을 봤는데, 하나님께서 등록금 문제를 해결해 주셨습니다. 레스토랑도 장사가 잘 안되고 하나님 앞에서 성령인도가 아닌 것 같아 처분을 했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직장을 찾아 새벽시장에 갔고, 고기를 선별하는 곳에도 가봤습니다. 엄청나고 치열한 세상의 경쟁 속에서 하나님은 저에게 이일 저일을 다 맡기면서 단련을 시키셨습니다. 말씀을 계속 듣는 가운데 “망하려면 철저히 밑바닥까지 가보아야 한다.”는 목사님의 말씀과 같이 가장 낮은 곳에서 최고의 생각을 했습니다. 지금은 제가 복음을 받은지 10여년이 되었습니다.

저희 집에 박경식 장로님이 오셔서 말씀을 인도해 주셨고, 5~6개월 하시다가 몸이 안 좋아지셔서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한상근 장로님과 김순영 권사님이 예배를 인도해 주셨고, 그 다음 신상현, 김순영 중직자 부부가 들어 오셔서 가상지교회를 인도하셨습니다.

저도 베드로의 그리스도 고백처럼 이 믿음으로 신앙생활을 해야 된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훈련 속으로 들어갔더니 내 의식주와 환경 등 모든 것을 넘어설 수 있었습니다. 저는 1차 합숙훈련을 받고 하나님께서 평생의 응답을 주셨습니다.

여유롭지 않은 환경에 살고 있지만 아이를 키우는데 하나님이 든든한 빽이 되십니다. 아들이 5학년 때 학교에서 전교 회장 선거에 나갔습니다. 교장선생님이 전화가 와서 부회장으로 아들이 뽑혔다고 축하 전화를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축복을 주시고 힘을 실어 주셔서 아들은 교회에서도 초등, 중등부 회장을 맡았습니다. 미래에 목사님이 되고 싶어하고, 때론 축구선수도 되고 싶다 합니다.

술주사가 심한 시댁과 유교사상이 가득한 친정의 영적배경의 가문이 만났으니 당연히 부부 간에 영적문제는 심각했습니다. 남편은 아이가 유치원때 다시 돌아왔습니다. 13년 만에 가정으로 완전히 돌아오게 됐습니다. 만 가지를 다 잃어도 그리스도 한 가지 때문에 너무나 감사합니다. 내 환경이 부족해도 영적부자가 된 것에 행복합니다.

내 가정이 이러니 다민족, 한가족 부모, 영세민들이 마음에 품어졌습니다. 교회 서점에서 3년간 도와드리며 헌신했고, 렘33:3 말씀을 주셔서 새신자가 오면 훈련속으로 들어가게 하셨습니다. 새가족부에서 작은 헌신도 했습니다.

영도 2-15구역 지교회에서 행1:1, 행1:3, 행1:8, 행1:14 말씀을 붙잡고, 내가 먼저 성령충만 받은 힘을 주위에 전달할 수 있도록 합니다. 고향인 대구의 지인들에게 전화를 걸어 흩어진 자들을 찾고 말씀을 주고 기도를 합니다.

아들은 럭비부에 가입해서 전국 소년체전에서 동메달까지 땄으나 운동을 그만두게 됐습니다. 문제도 축복인 것이 한달에 두 번 중학교에서 선생님과 다락방을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복음 가진 선생님과 만남의 축복을 통해 중학교에 보내주신 이유를 발견하게 됐습니다.

저는 아들과 기도수첩 포럼을 통해 오늘의 말씀, 기도, 전도를 시작합니다. 내일 만날 현장을 놓고, 강단말씀을 잡고 기도를 합니다. 현장에서는 만남 속에서 중직자편지를 전달하며 그리스도 3직을 증거합니다.

하나님 말씀과 기도 안에 모든 인생에 답이 있습니다. 저의 기도제목은 행1:1, 행1:3, 행1:8과 행1:14 마가다락방, 행2:1 오순절, 행2:46~47, 롬16장 중직자의 언약입니다. 새신자들이 렘33:3 ‘부르짖어라’ 기도 응답과 살전5:16~18 ‘항상 기뻐하라’ 구원의 감사를 알기를 기도합니다. 가문의 후대가 믿음의 명문가로서 믿음의 유산을 남기길 원합니다.

렘넌트(후대)들은 하나님의 생각과 믿음을 항상 올바르게 찾는 자세를 가지길 바랍니다. 하나님이 주신 자기의 것을 제대로 찾아 실력 또한 갖추길 바랍니다. 저와 함께 하는 교회 성도님들께도 늘 감사드리며 이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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