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정치의 달인, 정치대청소 일자리해소 진력


지난해 8월부터 전국 방방곡곡을 찾아 강연정치를 펼치고 있는 장성민 전 의원은 7일에도 서울과 경주에서 직능별 지지자들 요청에 따라 초청강연을 했다. 오후 1시에는 서울의 한 중소기업 대강당에서 교육계 종사자 500여 간부들을 대상으로 ‘미중시대 한반도’라는 특별초청 강연을 했다.


그는 “지정학적으로 4대 강대국에 둘러싸여 있는 우리나라가 분열의 정치를 맞을 때마다 분열의 틈바구니를 주변 강대국이 뚫고 들어왔다”면서 “임오군란 때 대륙세력 청나라와 해양세력 일본이 그랬고 동학농민운동과 한국전쟁 때도 그랬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지금도 미국과 중국, 일본이 탄핵정국을 이용하고 있다며 그 심각성을 환기시켰다.

분열과 구식정치 싹 쓸어버리자

그는 “분열의 역사는 늘 참혹했다. 분열하면 가장 먼저 자국의 호기로 삼는 세력들은 주변 강대국 외세였다. 분열의 정치는 곧 나라를 통째로 외세에 갖다 바치는 패망의 정치나 다름없다.”며 “나라를 잃지 않기 위해서도 조국 대한민국이 지금과 같은 헌정 위기, 국론 분열의 상태에 빠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도 작금의 붕당정치를 싹 쓸어버려야 한다. 구식 정치판을 완전히 바꿔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여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그는 “지금이야말로 새로운 대통합의 정치, 대통일의 정치를 시작할 수 있는 최적기”라면서 “경제를 죽이고 살리는 것이 바로 정치다. 낡고 썩은 정치판을 싹 쓸어버리고 강력한 경제성장정책을 기조로 위기의 한국경제를 살리는 비전 있는 지도자를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지금 헌정사상 초유의 정치적 위기를 맞고 있고, 작금의 정치 위기는 정치적 IMF로 정의될 수 있다”면서 “오늘 우리가 맞고 정치적 IMF는 97년에 맞았던 경제적 IMF보다 그 위기의 심각성이 훨씬 깊고 크다.”면서 “이런 낡고 썩은 정치로는 더 이상 대한민국을 밝은 미래로 이끌 수 없다.”고 강조했다.

방송사 동행취재, 청년실업 방안제시 등에 큰 관심


그는 대통령 후보들을 동행취재 중인 한 방송사 측이 출마 소감을 다시 묻자 “지금 한국경제는 수출과 제조업이 막혔고, 그러다보니 일자리가 줄고 있다.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지 못해서 대학을 졸업해도 취업을 할 수 없고, 취업이 힘든 이 나라 청춘들은 꿈을 포기해야 할 절박한 상황에 놓여 있다.”면서 휘청거리는 경제로 인해 청년실업이 너무 심각한 점을 크게 우려했다.

장성민 전 의원은 바로 서울역으로 이동해 기차를 타고 신경주역에 내려 저녁 8시 경주시내 한 호텔 대강당에 운집한 5천여 지지자들의 초청연설에서도 ‘경제 살리기’ 방안 제시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그는 “우리나라 가계부채는 1300조에 달한다. 국민 1인당 평균 2552만원 빚을 지고 있다. 가구당 평균부채도 6655만원이다. 현재 우리나라 중소기업은 354만 2350개로 전체 사업체 99.9%를 차지한다. 중소기업 종사자수는 1500만 명으로 근로자와 가족을 합하면 3549만 명으로 우리나라 인구의 약 69%에 달한다.”라면서 경제 현황을 세세하게 분석해 대안을 제시했다.

남북경협 카드로 한국경제 세계 2위 급부상


저성장의 늪에 빠진 현재 한국 경제위기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경제성장주도정책을 펴야 하고 경제성장에 따른 세수확보를 통해 지속가능한 일자리와 복지를 동시에 잡아내 한국 경제를 다시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경제가 안고 있는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수출이 줄고 있다는 점이고 다른 하나는 제조업이 죽어가는 점”이라면서 “이 두 가지 원인은 중국으로부터 비롯된 측면이 큰데 제조업의 인건비 문제를 해결 위해 북한시장을 개척해야 하는데 우선 핵 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해야 하고 그 방안을 갖고 있다”면서 “남북불신 요소를 걷어내고 핵 문제가 해결되면 남북 경협카드를 활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비무장 지대에서는 남북 양측에서 군은 접근하지 말아야 하고 남한의 기술과 자본, 북한의 노동력이 투입되어 새로운 경협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결국 북한의 값싼 인건비를 통해서 제품을 만들어 내면 이 제품은 세계 모든 시장에서 중국제품에 비해 가격 경쟁력에서 이길 수 있고 한국경제의 새로운 활로가 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 전의원은 그렇게 되면 “고질적 청년실업, 노인복지 문제도 모두 해결 될 것”이라면서 “골드만삭스는 남북경협을 통해서 잘만 하면 한국경제는 2035년이면 1인당 개인 GDP 5만 불 시대, 2050년에는 1인당 개인 GDP 8만 불에서 8만 5천불 시대를 열 것이며 향후 20년 동안 세계에서 유일하게 초고속 경제성장률을 이룩해 세계 2위 경제 강국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우리는 할 수 있다”고 강조해 큰 박수를 받았다.

“실패한 폐족에게 나라 더 맡길 수 없지 않느냐”


마지막으로 장성민 후보는 “실패한 폐족들에게 나라를 더 맡길 수는 없지 않느냐”면서 영남지역 지지자들에게 호남출신인 장 전의원의 지지를 우회적으로 호소했고 지지자들은 뜨거운 박수로 응답했다.

그는 최순실 사태 배경을 설명한 뒤 “정치는 오직 국민과 국가와 국익만을 생각하고 봉사해야 한다”면서 “오직 국익만을 위한 지도자 될 것을 다짐하며 미중 패권경쟁 속에서 통일국가의 기반을 마련하려면 더욱 강력한 한미동맹을 구축하고 그 어떤 주변 국가도 한국의 안보주권, 경제주권을 무시할 수 없도록 외교대국 경제 강국 희망찬 통일한국을 만들어나가겠다”고 강조해 또 다시 큰 박수를 받았다.

또한 대한민국호는 자유민주주의 국시를 확립한 이승만대통령, 산업화의 박정희대통령, 진정한 민주주의를 확립한 YS와 DJ정신을 융합하여 민족의 염원인 남북통일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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