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란 한 나라를 가슴에 품고

[조은뉴스=이재훈 기자] 오는 2017년 1월 23일부터 27일까지 고등부 선교비전트립이 필리핀 마닐라에서 진행된다. 임마누엘 고등부 렘넌트(후대)들은 현장캠프와 UP대학 및 종교현장 방문을 통해 하나님이 원하시는 나와 교회, 현장의 응답을 받을 예정이다.

대한민국이 6·25 전쟁으로 가장 가난했던 나라에서 21C 10대 강국의 대열로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은 무엇일까?

알렌, 언더우드, 토마스, 멕켄지 선교사 등 목숨 걸고 국내에 복음을 전파해 교회와 병원과 학교가 설립됐고, 그 이후 대한민국에 많은 신앙인과 목회자라는 영적열매가 배출됐기에 가능했다. 수많은 환란과 핍박의 때를 지나 우리에게 전달된 올바른 복음이 이제 전 세계에 증거되는 시간표가 왔다.

임마누엘을 누리며 모든 민족, 천하 만민, 땅끝까지 예수가 그리스도임을 전해 생명운동이 일어나는 것이 하나님의 천명이다. 전도와 선교운동에 주역이 되어 제자 찾는 일에 도전하는 고등부 학생이 되길 기도한다.


<일본이란 한 나라를 가슴에 품고>
, 박미정 청년

2013년 제2기『렘넌트사명자학교』는 집중훈련과 함께 시작되어 이후 6개월간 렘넌트 후견인제도(렘넌트와 청년간 1:1 멘토링)가 진행되었습니다. 일본선교 비전캠프는 집중훈련과 후견인제도를 통해서 개인화의 응답을 찾아 누리는 가운데 한 나라를 가슴에 품는 훈련이 될 수 있었습니다.

일본선교비전캠프는(9.17~20) '렘넌트선교사의 미션 실현(사60:20~22)을 위한 한 나라 복음화를 위한 연구'라는 주제를 가지고 3박 4일간 이루어졌습니다. 캠프 전, 한나라 연구를 위한 집중훈련이 실시되었습니다. 이 시간에는 청년과 렘넌트가 한조가 되어 일본의 문화, 경제, 정치 등의 이해를 위한 도서관, 서점 등을 방문하여 조사하고 렘넌트가 직접 발표함으로 일본이라는 나라를 품을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일본으로 출발하기 전, 우리에겐 5가지의 질문이 주어졌습니다. ①‘일본’이라는 나라에 대해 배울 점은 무엇인가? ②일본에 와서 내가 받은 만남의 축복은? ③ 일본 선교사님은 어떤 일을 하시나? ④일본을 놓고 어떤 기도를 하면 될까? ⑤일본 선교가 필요한 이유는 무엇인가?

2013년 9월 19일 저녁 총25명(멘토 18명, 멘티 5명, 교역자 2명)의 렘넌트사명자학교 팀은 일본 후쿠오카로 떠나게 되었습니다. 늦은 밤에 일본 후쿠우카에 도착하여 숙소 로비에서 5가지 질문을 다시금 확인하고, 기도제목을 나누고, 멘티와 함께 잠이 들었습니다.

둘째 날은 사세보시 오오무라항을 중심으로 건설된 테마파크 하우스텐보스를 방문했습니다. 놀이시설과 휴식을 제공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유럽형 리조트 도시로 17세기 네덜란드를 완벽하게 재현한 하나의 도시였습니다. 멘티가 한 팀의 장이 되어 지도를 보며, 체험장을 찾고 일본인에게 전도자료를 전달하며 복음을 전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셋째날 방문한 도쵸지는 후쿠오카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로 학업의 신을 모시고 있다하여 많은 일본인들이 찾는 사찰 중의 하나입니다. 일본에서 가장 큰 목조로 된 대불상이 있고, 지옥과 극락의 세계를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도 유명한 절입니다. 어둠으로 시작되는 길을 걷다보면 극락의 세계를 의미하는 불빛과 그림들이 나타났습니다. 겉으론 보기엔 정돈되고, 바르고, 규모 있는 일본. 하지만 그 내면 속에는 참행복이 없어 우상에 빌고, 성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일본인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참 행복이 없는 일본, “본인의 노력으로 해결할 수 없는 인생문제가 생긴다면 생을 자살로 마감하겠다!”는 야 나가와의 뱃사공의 고백은 가히 충격적 이였습니다. 일본을 놓고 기도해야 할 이유, 복음밖에 해답인 이유를 다시금 발견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저녁에 후코우카 그레이스 교회 박 선교사님 부부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 흑암이 가득한 우상나라 일본에서 복음의 빛의 선교사로 한 나라를 품고 기도하시는 한 가정의 소중함을 다시금 깨닫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저와 렘넌트들이 각인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이 시간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마지막 날 밤에는 공항 근처에 숙소를 옮기고, 멘티 렘넌트와 5가지 미션을 나누는 시간을 가지면서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멘토-멘티가 함께하는 선교비전캠프로 저에게는 의미가 큰 발걸음 이였습니다. 멘티가 일본선교비전캠프를 통해서 일본이라는 한 나라가 작은 가슴에 품겼길 기대해 봅니다.

 


■아래 글은 5가지 질문에 대한 멘티의 글입니다.

① ‘일본’ 이라는 나라에 대해 배울 점은 무엇인가?
▷항상 질서 있게 줄 서 있는것, 별일 아닌 일에도 ‘스미마셍’이라고 하는 것을 보고 신기하면서도 본 받아야 할 점인 것 같다.

② 일본에 와서 내가 받은 만남의 축복은? 기억 남는 만남은?
▷뱃사공 아저씨: 문제가 생기면 자살하겠다는 이야기를 듣고 세상에는 저런 생각을 하며 사는 사람들이 많을 텐데... 나는 그런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복음의 말씀을 전달하고 인생의 답을 알 수 있도록 전하는 참 전달자가 되고 싶다.

③ 일본 선교사님은 어떤 일을 하시나?
▷일본이라는 한 나라를 품고 일본으로 오신 한 가정. 박 선교사님과 사모님은 렘넌트 사역자, 대학사역자, 일본 사역자이시다.

④ 일본을 놓고 어떤 기도를 하면 될까?
▷한 나라를 위한 한 선교사님의 가정에 하나님 나라가 임하게 하옵소서

⑤ 선교가 필요한 이유는 무엇인가?
▷복음없이 죽어가는 사람들과 그 나라들을 하나님 품으로 돌려보낼려고 하는 것이 선교이다. 그래서 꼭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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