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미국차영영인협회 인증위원 등 역임한 김윤희씨 홍보대사 위촉

 

[조은뉴스(전남)=조순익 기자]전라남도는 18일 동양인 최초로 미국차경영인협회 인증위원회 위원 및 이사를 역임하는 등 미국에서 한국 차(Tea) 홍보와 교육사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는 김윤희(47․여)씨를 ‘전남도 차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김윤희 홍보대사는 미국 명문 여대인 스미스 칼리지 졸업 후 한인들의 미국내 권익과 영향력 확립을 위해 지난 1983년 설립된 한미연합회(Korea American Coalition) 최초 여성회장을 역임한 것을 비롯해 피트 윌슨 전 캘리포니아 주지사 보좌관 등으로 활동했다.

현재 미국 LA 인근 작은 도시인 엔시노에 한국 차 문화 재단(Korean Tea Culture Foundation)을 설립해 한국 다도(茶道)에 대한 강연과 체험장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교육사업을 펼치고 있다.

김 홍보대사는 이날 위촉식에서 “전남도 차 홍보대사로 위촉돼 기쁘다”며 “친환경 녹색의 땅에서 생산된 전남 차의 위상을 높여 세계적 명품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준영 전남도지사는 김 홍보대사에게 “전남은 유서깊은 차 문화의 고장으로 친환경 지역에서 생산된 녹차는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며 적극적인 홍보를 당부했다.

한편, 전남도는 차 홍보대사와 연계해 미국 등 북미지역 녹차 수출확대를 위해 도내 수출업체의 박람회 참가 및 바이어 발굴을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해외마케팅을 전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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