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경영과 고용창출 인정받아

[(부산)조은뉴스=이재훈 기자] 지난 12월 20일 부산시와 (사)부산벤처기업협회가 주최하는 ‘2015 부산 벤처인의 날’ 행사에 플라시스템 김태진 대표가 2016 올해의벤처기업인상을 수상했다.

플라시스템 김태진 대표는 "20명에서 40명으로 고용창출을 하는 내적 성장과 지역 복지관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동복지협회 등 사회공헌으로 인해 기업인상을 수상한 것 같다. 앞으로도 사회 취약계층을 돕는 일에 게을리 하지 않으며 기업 성장도 이뤄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병수 시장에게 직접 트로피를 전달받은 이번 수상자는 부산시 기업인 예우와 기업활동 촉진에 따라 우수기업인 인증서와 금융지원을 받는다. 2015년에도 신기술혁신상 부산상공회의소회장상을 수상한 김 대표는 2년 연속 부산시와 부산벤처기업협회가 선정하는 우수벤처기업으로 선정됐다.

"윤리경영을 실천하고 직원들이 직장에 소속감을 가지며 장기근속자가 많아 졌다. 청탁금지법 시행으로 B2B 전체 1500여개 회원사의 전체 매출이 10~20%정도 떨어졌다. 하지만 꽃파는총각은 법 제정 전에 이미 기업과 소비자간 전자거래(B2C)의 모델을 선보이며 맞춤형 저가형선물 상품개발로 위기를 기회로 바꿨다."며 김 대표는 안정적 경영노하우를 설명했다.

그는 다시금 전국 화환시장의 회복을 예상하며 5만원 대의 맞춤형 화환상품과 5만원 이하의 선물용 관엽식품 및 동서양란 상품을 구상했다. 지난해에는 1인 꽃배달 사업인 '꽃파는사람들'을 출범하며 자본금 없이 개인도 투잡으로 꽃배달사업을 가능하게 했다.

"꽃파는사람들은 본사에서 콜 업무를 대신 진행하고 매출에 일정부분을 수익금으로 지급한다. 28명으로 시작해 지금은 470명이 영업을 할 정도로 매출이 크게 올랐다."

청년창업가들의 윤리경영의 멘토로 활동하고 있는 플라시스템은 나눔과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사회에 지속적으로 공헌하고 있다. 앞으로 꽃배달 플랫폼을 이용한 유통사업과 오프라인 매장 확장을 예고하며 코스닥 상장까지 목표로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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