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기원에서 발표한 새품새를 배워야 하는데 한국 지도자의 간절한 손길이 필요


[조은뉴스=채덕수 기자]  제1회 포카라 회장기 품새 대회가 지난 12월 3일 렁거살라 스타디움 태권도장에서 선수 150명과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올림픽에 대비하여 겨루기에만 치중하던 태권도 대회를 품새 대회를 개최다는 것은 이레적인 일이며 참가선수들 또한 지역 학교 및 마을회관. 운동장에서 사범들에게 배운 동작을 힘차게 펼치고 자신들의 기량을 마음껏 보여주었다.

참가선수들도 다양하여 중간에 품새를 잃어버리고 서있는 선수, 자신의 품새를 하다 다른 품새를 겸해서 하는 선수도 가끔 눈에 보였으나 정확한 동작으로 품새를 마무리하는 선수가 대부분이었다. 첫 대회인 탓에 포카라태권도협회에서도 준비가 부족하였지만 10시에 시작한 경기는 오후 3시에 무사히 경기를 마무리 했다.


또한 네팔 최초로 포카라 안나프로나 품새팀 창단식을 거행하여 참가선수 및 지역관계자들이 보는 앞에서 태극7장. 태백. 천권등 선수들이 보지 못했던 고단자 품새를 절도 있게 보여줘 열렬한 박수와 환호성이 경기장의 열기를 뜨겁게 달구었다.

레크 마야 품새팀 선수(Rekh Maya Gurung.4단)는 “품새에 대하여 목마름이 심했다. 이곳 포카라는 겨루기에만 치중하지 품새는 필요할 때마다 책과 선배사범들에게 물어보고 익힐 정도로 관심 두지 않았다.

코이카 단원들이 이곳 어린이들에게 태권도를 지도할 때 유심히 살피고 틈틈이 품새 동작을 배우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포카라 회장의 배려로 한국에서 태권도 지도자를 초청하여 3개월 동안 심도 있게 기본자세 및 동작들을 배워 이제는 자신감이 생겼다”이제“나의 목표는 2018년 아시안게임에 품새 선수로 참가하여 금메달을 따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포카라 태권도 자간 바하드(Jagan Bahadur Gurung)회장은 “제1회 품새 대회를 무사히 마침에 감사하며, 네팔 최초로 겨루기 팀이 아닌 품새 팀을 만들어 안나프로나의 정기와 아름답고 멋진 팀을 이끌어 가겠다. 세계에 있는 품새 선수들도 이곳에 찾아와 우리 선수들과 같이 합동 연습도 하고 안나프로나 트레킹도 하길 바란다.”하지만 “현재 필요한 부분은 국기원에서 발표한 새품새를 배워야 하는데 한국 지도자의 간절한 손길”이 필요하다.

포카라 안나프로나팀 명단
단장: Jagan Bahadur Gurung
감독: Sun Bahadur Lama – Coach. Balaram Lam
코치: Lalit Dhami. Kumar Gurung
선수: Rakhi Sharma. Rekh Maya Gurung. Bikash Gurung. Ganga Kumari Gurung. Amrita Kumal. Asmit Lo Lama. Nikash Shrestha

본 기자는 아시안게임에 대비하여 국기원에서 발표한 새품새를 유튜브를 보고 열심히 연마하는데 주안점을 두어야 되겠지만 혹시 열약한 환경이지만 무보수로 새품새를 지도하는 한국 사범이 연결되길 간절히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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