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단속 관련 특진 정작 자신은 음주운전

인천 남동경찰서는 면허취소 수치의 술을 마시고 자신의 카니발 차량을 몰다 중앙선을 넘어 맞은편에서 교통신호를 받던 차량을 들이 받아 다른 차량들의 잇따른 사고를 낸 인천의 한 경찰서에서 근무하던 간부 여경 ㅅ경위(42)가 남동경찰서에서 30일 불구속 입건됐다.

ㅅ경위는 30일 오전 0시30분쯤 인천 남동구 구월동 길병원 인근의 한 도로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132%의 면허취소 수치로 운전하다 중앙선을 넘어 50대 여성이 운전하던 코란도 차량을 들이 받고, 그 충격으로 택시 2대도 잇따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코란도 조수석에 타고 있던 운전자의 남편이 갈비뼈에 골절상을 입고 택시기사와 승객 5명도 부상을 입었다. ㅅ경위는 교통관련 업무로 근무하면서 특진해 인천의 한 경찰서에서 근무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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