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태풍 피해 중소기업 현장복구 지원

[(부산)조은뉴스=이재훈 기자]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지역본부(본부장 김기수)는 지난 14일(금), 태풍 ‘차바’로 인한 울산지역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피해 중소기업에서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지역본부 임직원, 부산울산지역 협동조합 임직원 등 30여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울산시 울주군 소재 중소기업에 피해 복구 지원을 나서 침수된 공장 청소, 자재 및 제품 이송 및 세척, 폐기물 처리 등 공장운영이 정상화 될 수 있도록 적극 활동했다.

김기수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지역본부장은 "작은 나눔이지만 피해 중소기업 임직원과 주민들이 상심과 고통에서 벗어나 하루 빨리 재기할 수 있는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추가 지원이 필요할 경우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지난 9월에 취임한 김 본부장은 "협동조합이 가장 많은 부산에 발령을 받으며 책임감이 더욱 크다. 노란우산공제와 중소기업공제사업기금을 통해 실무업체에 맞게 최대한 현장에 다가가 지원하는 사업을 희망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84개 중소기업 협동조합에 소속된 업체를 방문해 다가가는 업무로 친숙한 지원사업을 약속한 김 본부장은 조합과 부산시 중소기업간 경제활력과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되길 희망했다.

"부산지역만 경기둔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며 현재 한진해운 사태보다 이전 STX로 인한 중소기업의 타격이 더 크다고 고백하는 김 본부장은 최근 실태조사를 통해 그 원인을 분석하기도 했다.

"정부와 언론의 STX조선해양 사건에 대한 지속된 관심으로 실제 어려운 업체를 확인해야 된다. 우리도 신용등급이 하락한 업체 중심으로 현장에 가서 실제적인 현황을 파악할 것이다."고 강조하는

김기수 본부장은 "부산울산지역 중소기업 대표님들은 현재 지역경기가 어려운 부분이 있지만 지자체와 중소기업중앙회가 관심을 가지고 있으니 자부심을 가지고 열심히 사업에 전념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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