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온라인뉴스팀]   마오원궈 운남성 공산당위원회 사무국장 겸 대외우호협회 부회장을 단장으로 한 운남성 우호대표단이 11월 16일부터 전라북도를 방문중이다.

전북도는 적극적인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마련을 위하여 지난 달 28일 중국 서남부의 중심인 운남성과 관광, 농업, 교육, 문화, 산업, 기계, 전자산업 등의 전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내용으로 한 『우호교류 합의서』를 체결한 바 있다.

그동안 주로 황해에 인접한 중국지방정부와 교류, 협력을 추진하였던 전북도는 교류지역을 다각화하여 보다 폭넓은 중국시장 진출을 도모함과 동시에 동남아시장 진출을 모색하기 위하여 운남성과의 우호협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운남성 우호대표단"은 우호협약 체결 이후 첫 번째 공식 방문단으로서 향후 전북도와 글로벌 파트너쉽을 나누며 상호 윈윈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목적으로 우리도를 방문한 것이라고 한다.

이를 위하여 "운남성 우호대표단"은 어제(16일) LS엠트론을 방문, 운남성의 농업분야에 기계화의 가능성을 타진하였고, 이어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양 지역의 향후 교류에 관한 구체적인 사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우호교류 합의서』조인식에 전북도를 대표하여 서명한 송완용부지사를 예방, 양 지역의 우의증진과 건설적 교류와 협력을 위하여 송부지사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지를 부탁했다.

예방을 받은 송 정무부지사는 오늘날 국제교류가 자기지역의 전략적 홍보와 기업진출, 자원확보를 위하여 아주 중요한 국제경쟁력 요소라면서, 운남성과의 교류를 통하여 향후 전라북도가 성과지향적 교류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초석이 될 것이며 운남성과 우리도 모두에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 하며, 앞으로 양 지역의 건설적인 교류를 위하여 아낌없는 지지를 할 것이라고 답했다. 

운남성은 면적이 39.4만㎢로 남한의 4배나 되며, 위치는 중국 남부지역으로 베트남, 라오스, 미얀마와 국경을 접하고 있다, 인구는 4,500만이며 성도는 쿤밍시이다. 주력산업은 생물산업, 관광산업, 금속산업, 에너지사업이며 특히 화훼산업은 아시아 최대 규모로 현재 수출형 화훼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중국 운남성 우호대표단은 17일 새만금사업 현장 등 도내 주요지역을 시찰하는 것으로 한국일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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