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온라인뉴스팀]   인천광역시 남동구가 지난 7월부터 방범용 CCTV 295대를 초등학교 주변등 범죄취약지역에 설치, 장수동 CCTV 관제센터에 남동경찰서와 함께 24시간 운영에 들어간 후 4개월 동안 특수강도사건 등 모두 16건의 범죄사건을 해결하는 등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지난 9월 16일 새벽 4시경 간석동 소재 PC방에서 혼자 근무하는 종원업에게 전화하여 컴퓨터 핵심부품을 분리해 놓으라며 사장행세를 하여 종원업원이 부품을 분리해 놓으면 신규 부품을 받으러 밖으로 나오라고 하여 종업원이 나간 틈을 타서 분리해 놓은 컴퓨터 부품을 절취하는 등 총 10회에 걸친 범죄행각이 CCTV에 차량번호가 찍혀 범인을 잡을 수 있었다.

같은 달 27일 새벽 6시경 길가던 여성을 뒤따라가 손가방을 낚아채 달아나는 방법으로 2회에 걸쳐 250만원을 날치기한 범인이 CCTV로 인해 경찰에 붙잡혔다.

또한 지난 7월에는 04시경 간석동 노상에서 걸어가는 여성을 폭행한 후 가방을 빼앗아 달아난 범인이 CCTV에 찍혀 잡혔으며, 같은달 밤 12시경 만수동 길에서 술에 취해 쓰러져 있던 남성에게 접근하여 지갑을 훔치는 일명 부축빼기 장면을 CCTV 관제센터 모니터링 요원이 발견 무전을 받고 출동한 경찰이 일당 2명을 현장에서 붙잡았다.

이 밖에도 CCTV에 달린 방송장비를 통해 비행·탈선청소년 선도방송, 밤늦은 시간에 고성방가 자제 경고방송, 쓰레기 불법투기자 경고방송 등 구민의 범죄 불안감 해소 및 범죄예방 효과뿐 아니라 생활 속에서도 유용한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한편 구 관계자는 “얼마전에 발생한 조두순 사건을 비롯해 사회적으로 큰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어린이, 부녀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범죄가 끊이지 않아 안타깝다”며, “우리구에서는 남동경찰서의 협조를 받아 방범 CCTV를 활용 모든 구민이 안전한 살기 좋은 남동구를 만들어 나가는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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