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온라인뉴스팀]   블루오션을 넘어서는 새로운 그린오션을 개척하기 위해 G마크를 비롯한 친환경·유 기농업을 앞장서서 육성해온 경기도가 ‘G Food Show 2009’를 개최한다.

“경기도가 그린 식탁입니다” 라는 주제로 오는 11월 19일 부터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태평양 홀에서 개최되는 G푸드쇼는 단일 지자체가 여는 국내 최대 규모의 농산물 박람회로 2007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로 3회째를 맞는다.

‘그린식탁’은 안전하고 건강한 먹을거리, 믿을 수 있는 친환경 먹을거리라는 뜻이 담겨져 있다. 또한 그린 식탁이라는 말에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통하고, 도시와 농촌이 통하고, 지역과 세계가 통하는 먹을거리라는 뜻도 담겨 있다. 그런 먹을거리여야만 농업의 경쟁력을 살릴 수 있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그려내고자 하는 G푸드쇼의 비전이기도 하다.

특히 경기도는 이번 제3회 G푸드쇼를 농업 생산자, 소비자, 경기도 모두가 함께 모여 우리 농업의 미래를 함께 그리는 농산물 대축제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전시장의 규모도 지난해에 비해 두 배로 늘리는 등 많은 준비와 노력을 기울여 왔다.

2007년 ‘경기 농(農) 4색(色)미 제전’을 주제로 열린 제1회 G푸드쇼는 소비자에게 경기도의 우수 농축산물 브랜드인 G마크를 명품 브랜드로 인식시키는데 기여했으며, 관람객 13만 명, 해외수출 계약 1,537 만 달러, 280억 원의 판매계약, 현장판매 10억 원 등의 큰 성과를 거뒀다. 또한 2007년 G푸드쇼 개최 후 G마크 농축산물 판매액이 무려 22%나 신장함으로써 첫 전시회임에도 불구하고 매우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08년 제2회 G푸드쇼는 ‘당신의 식탁은 안녕하십니까' 라는 주제로 학교급식, 광우병 등 사회적 이슈를 주제로 매일 세미나를 개최함으로써 판매실적위주의 기존 식품박람회와 차별성을 보여주었으며 국민 식탁의 안전한 먹을거리 회복에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노력은 제1회 G푸드쇼보다 크게 늘어난 관람객 26만 2천여 명을 유치하고, 5억 3천여만 원 상당의 농산물 현장 판매와 2천만 달러의 수출계약 실적으로 이어졌다.

3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대표 식품박람회, ‘G푸드쇼’

경기도는 지난 2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열리는 제3회 G푸드쇼를 경기 농업, 더 나아가 대한민국 농업의 현재와 미래를 집약적으로 볼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식품박람회로 입지를 굳힌다는 계획이다.

3회째를 맞는 G푸드쇼는 친환경 농업의 확산과 유기농 관련 산업의 발전이라는 경기도 농업의 커다란 두 개의 줄기가 잘 자랄 수 있는 뿌리의 역할을 톡톡히 함으로써 경기도가 저탄소 녹색 성장의 숲을 이루고 앞으로 대한민국의 그린허브가 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경기도 농업의 토양이 되어 주고 있다. 이에 경기도는 2009년 제3회 G푸드쇼는 환경과 삶이 연계된 건강한 먹을거리의 가치와 산업적 가능성, 경기그린농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국내 관람객은 물론 해외 바이어들에게 보여 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린 라이프(Green Life), 그린 비즈니스(Green Business), 그린 테이블(Green Table), 그린 투게더(Green Together) 등 4가지 주제 전시관은 생산자와 소비자가 만날 수 있는 소통·화합의 공간으로 경기도 18개 시군을 비롯하여 농업 생산, 농업 유통 업체 등 총 312개 부스로 구성된다. 시군 부스에서 주목 할 점은 비경기도 지역인 전라남도 고흥과 경상남도 하동군의 참여다. 두 지역은 경기도 명예 G마크 인증 지역으로 수도권과 지방의 상생, 영남과 호남의 화합의 의미를 관람객들에게 전달 할 것으로 기대되며 경기도는 앞으로 명예 G마크를 전국적으로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1년 경기도 팔당에서 최초로 열리는 세계유기농대회 홍보 부스는 실제 유기농 토양에서 뿌리식물을 관찰하고 한 평 농업과 미니농장을 직접 배울 수 있는 체험장, 민물고기 연못, 해충과 천적의 관계를 가까이서 관찰 할 수 있는 등 경기도 팔당호 일대가 현대적 의미로 유기농의 발원지임을 관람객들에게 알릴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준비 되어 있다.

특히 누드 부화기를 이용해 알이 깨어나는 순간을 직접 확인 할 수 있는 병아리 부화 부스는 자연의 신비를 자연스레 녹여내어 아이들뿐만 아니라 모든 관람객들에게 자연에 대한 경외감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는 닭 이외에 오리, 타조 등도 함께 전시함으로써 도시에서 배울 수 없는 생명의 존엄과 자연의 위대함, 그리고 농업이 우리 삶의 출발지임을 깨달게 해주는 훌륭한 자연학습장이 될 것이다.

생산자, 소비자, 경기도가 함께 하는 다채로운 행사

제3회 ‘2009 G푸드쇼’는 ‘자연을 그리다’, ‘맛을 그리다’, ‘세계를 그리다’, ‘함께 그리다‘ 등의 테마로 새롭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경기도뿐만 아니라 한국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기적의 사과’로 전세계에 감동을 준 기무라 아키노리의 초청강연이 마련된다. 경기지역에서 생산되는 모든 농산물은 자연 그대로의 믿을 수 있는 먹을거리로 만들어 낸다는 경기도의 철학과 노력에 이번 강연을 흔쾌히 결정한 기무라 아키노리는 강연 후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G푸드쇼 유기농관을 함께 둘러보고 유기농에 관한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아키노리의 자연농법 발견 과정은 G푸드쇼를 관람하는 농업관계자들과 관람객들에게 많은 감동과 교훈을 줄 것이다.

‘기내식 요리쇼’는 세계로 뻗어나가는 음식의 통로인 기내식을 나타내는 상징적인 이벤트로 경기도가 G마크 농산물을 이용해 개발한 기내식을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관람객들에게 직접 서빙 할 예정이다. 해외 수출 및 투자유치 에 많은 성과를 이룬 경기도지사가 우리 농산물 수출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표명하는 행사이다.

이 밖에 대학교 앞 분식집 아줌마와 서울 유명 호텔 주방장이 벌이는 이색 요리 대결, 경기도 전통주에 어울리는 외국인이 만든 G마크 주안상, 한국과 일본의 떡 명장의 만남 등 지난 대회보다 한층 다양해진 이벤트가 관람객들의 오감을 만족 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는 매년 성장하고 있는 G푸드쇼가 소비자들에게 경기농산물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인정받고 G마크 농산물이 세계 시장으로 뻗어 가는 마케팅의 장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3회째를 맞는 올해 G푸드쇼는 우리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대한민국 대표 식품박람회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큰 기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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