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오재현 기자]  26일 영국 라이선스 패션&컬처 매거진 '데이즈드 앤 컨퓨즈드'가 10월호를 통해 최근 영황 '대결'로 장편 상업 영화 첫 주연을 맡은 배우 이주승과 함께한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상업 영화 첫 주연의 소감을 묻는 질문에 “풍호라는 역할을 맡았다. 지금 내 나이와 같은 스물여덟 살이고, 취준생이다. 촬영에 앞서 긴장도 되고 부담도 됐는데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준비를 하고 싶었다. 액션 영화다 보니 연습해야 할 것도 많았다. 취권을 배워야 했다.” 라며 담담하지만, 의욕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이태원 우사단길 곳곳을 걸어 다니며 진행된 화보 촬영에도 특유의 소탈한 모습으로 현장 스태프를 편안하게 배려한 이주승은 촬영이 없을 때는 주로 뭐 하고 지내냐는 질문에 “동네에서 친구들하고 수다 떨고, 책도 읽고, 술 마시면서 말 그대로 논다. 그런데 일하는 게 더 좋다. 그게 더 노는 것 같다.”고 무심하게 답하며 그 무엇보다 뜨겁고 대범한 스물여덟의 남자의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