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오재현 기자]  에이프릴 진솔이 20일 방송된 JTBC '걸스피릿' 10회에서 집중력 있는 진지한 무대로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선보이며 감동을 선사해 유종의 미를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고마운 사람을 위한 '땡큐송 부르기' 미션으로 꾸며졌다. '걸스피릿' 공식 애교와 귀여움의 마스코트로 무한 긍정 에너지를 뿜어 냈던 진솔은 고마운 사람으로 '걸스피릿'을 함께했던 멤버들을 꼽으며 그 동안 귀여운 막내로 아껴주고 많은 사랑을 보내준 언니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진솔은 이번 미션을 위해 특별히 가수 겸 작곡가인 V.O.S 최현준과 함께 김동률의 '감사'라는 곡을 선곡해 더욱 뜻깊은 무대를 선사했다. 진솔은 이번 무대를 위해 최현준과 함께 '감사'의 편곡에까지 참여하며 심혈을 기울였다.

최현준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녹화날 폐렴 때문에 무진장 애를 먹었지만 그래서 진솔이한테 너무 미안했지만 쥐어 짜내며 최선을 다했다”고 함께했던 소회를 전했다.

이날 "여태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모습이라 정말 떨리는데 유종의 미 거두도록 하겠다"라고 당찬 각오를 밝힌 진솔은 말을 전하듯 소근거리는 오프닝을 시작으로 더욱 자신감 있는 고음과 애드리브로 '걸스피릿' 멤버들뿐 아니라 관객들까지 깜짝 놀라게 했다.

진솔의 무대를 본 이지혜는 "지금까지 했던 무대 중 가장 집중도도 좋았고 잘했다"라고 극찬했고, 탁재훈 역시 "무대 위 모습과 실제 모습이 좀 다르다. 무대에서는 정말 성숙한 모습이 보였다"라며 진솔의 다른 모습을 칭찬했다. 스피카 보형도 “정말 느는 게 확확 느껴졌다. 이번 곡도 잘 소화했다”며 놀라워했다.

진솔의 부친도 직접 관객석에서 딸을 향해 “초등학교 전부터 가수의 길 꿈꿔왔고 가수가 되고 싶다고 할 때 반대를 많이 했었다. 아빠로서 항상 미안했는데 지금 너무나 대견하게 컸고 앞으로 예의 바르고 열심히 하는 가수 진솔이가 됐음 좋겠다”고 전해 모두를 뭉클하게 했다.

한편, EBS1 '보니하니'에서 발랄한 12대 하니 언니로 맹활약 중인 진솔은 '걸스피릿' 무대들을 통해 회를 거듭할수록 눈에 띄게 성장하는 가수로서의 면모를 보여주며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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