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신고 11건·감지 신고 1만여건 접수…중대본 2단계 유지

국민안전처는 19일 오후 8시 33분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4.5의 여진에 따른 피해신고는 오후 9시 30분 기준으로 11건 접수됐다고 밝혔다.

안전처는 또 오후 9시 30분 기준으로 전국에서 지진을 느꼈다는 등의 신고는 모두 1만 1381건에 이른다고 집계했다.

도로균열, 마당균열 등의 피해신고와 관련해 정확한 규모는 추가적인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안전처는 설명했다.

이와 관련 안전처는 오후 8시 38분과 41분에 진앙지인 경주지역에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다.

아울러 지진발생 후 KBS 등 방송국에 재난방송을 요청했으며 페이스북·트위터 등 SNS를 통해 지진대비행동요령을 전파했다.

안전처는 지난 12일 발생한 지진 이후 추가적인 지진에 대비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단계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 관계부처 및 지자체와 비상대응체제를 유지하면서 피해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을 지시했다.

한편, 안전처 홈페이지는 서버 용량을 8배 증설했음에도 불구하고 접속 장애를 겪고 있으며

정부통합전산센터에서 이를 복구 중에 있다. [국민안전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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