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애인테니스장 비가림 설치사업 등 문체부 체육시설확충 공모사업 3건 선정


[조은뉴스=채덕수 기자]  정읍시가 문화체육관광부 2016 국민체육진흥기금 공모사업에서 3건이 선정돼 따라 국민체육기금 12억원을 확보했다.

선정된 사업은 ▲장애인테니스장 비가림 설치사업 등 5억원 ▲북면 보성초등학교 다목적 체육관 건립사업 4억원 ▲정읍․신태인 실내체육관 등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3억원이다.

시에 따르면 공설운동장 옆에 위치한 장애인 테니스장은(면적 1,500㎡, 코트 2면) 비가림 시설이 설치되어 있지 않아 그간 비나 눈이 오면 운동을 할 수 없었던데다 테니스장 바닥이 하드코트(Hard Court) 로 되어 있어 이용에 불편이 있었다.

이에따라 시는 이번에 확보한 기금에 시비 등을 더해 2017년 10월 말까지 총 7억원(기금 5억원, 시비 2억원)을 투입, 비가림시설 등을 설치하여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고 사계절이용할 수 있도록 함은 물론 장애인과 일반인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북면소재 보성초등학교개방형다목적체육관은 총 13억2천만원(기금 396백만원, 시비 264백만원, 교육청 660백만원)이 투입돼 건립될 예정이다. 문화체육시설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농촌 주민들의 생활 체육기반을 조성하고, 학생들의 안전한 체육활동을 보장함으로써 지역주민과 학생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건강증진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와 관련 지난해에는 정우초등학교가 개방형 다목적체육관 공모사업에 선정돼 현재 설계 중에 있으며, 내달 말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12월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국민체육기금 6억원을 지원받아 정비 중인 신태인 실내체육관 보수ㆍ보강사업은 6월중 마무리 예정이다.

시는 이 사업이 완료되고 8억 여원을 투입해 조성 중인 신태인 축구장이 연내에 완공되면 신태인읍 일대 주민들의 체육활동 인프라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기대했다.

뿐만 아니라 체육활동에 따른 편익증진은 물론 축구 클럽 등의 전지훈련 장소로도 활용돼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생기 시장은 “앞으로도 축구장과 야구장, 족구장, 풋살장 등 시민 체육활동에 필요한 시설을 공모사업 등을 통해 확충해 나감으로써 정읍을 스포츠 메카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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