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가 아닌 사람으로서 고객을 대하는 ‘정’ 많은 카마스터

[조은뉴스=임시후 기자]   사람은 살면서 누구나 다 인생역경을 겪는다. 그것이 일에서든 가정이든 간에 누구나 한 번쯤 겪게 되는 역경은 그 사람으로 하여금 더욱 성숙하게 만들어주는 동기가 된다.

정진희 매니저는 과거 자신의 역경을 새로운 삶의 동기로 승화시키며 현대자동차와 인연을 맺었다. 비록 6개월이란 짧은 시간이지만 자신의 일에 보람을 느끼고 있다는 정진희 매니저는 현장에서 몸소 부딪히고 깨우치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실천을 통한 경험은 나의 가장 큰 경쟁력이다”
아직은 배울 것도 해야 할 것도 많다는 정진희 매니저는 선배들의 지혜와 노하우, 책 등을 통해 습득한 것들을 직접 실천하며 역량을 키워나가고 있다. 정석으로 영업 노하우를 배우고 싶어 선택한 길이지만 답은 자신에게 있다는 진리를 깨우치기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고 말한다.

“예전부터 노력한 만큼 솔직한 대우를 받는 영업의 매력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사업 실패 후 제대로 된 영업 노하우를 배우고 싶단 생각에 카마스터란 직업을 선택하게 되었는데 역시 답은 없더군요. 직접 움직이고 부딪히고 깨우치는 수밖엔 없다는 걸 알았죠.”

항상 생각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웬만하면 한 번쯤은 실천해 보려고 한다는 정 매니저. 그만의 특별한 고객관리는 과거 인쇄업체를 운영한 경험을 살려 자신만의 팜플렛, 카탈로그를 별도 제작하거나 시승차량에 붙이는 스티커 디자인, 그리고 고객들 명함 등을 새로 디자인해서 선물로 주는 것이다.

“과거 저는 실천력과 지속성이 부족했습니다. 좋은 생각도 끄집어내서 행동하지 않으면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생각일 뿐이죠. 자기만 알고 있는 열 가지 아이디어보단 한 가지 움직임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직까지는 배우는 입장이라며 오랫동안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가는 중이라는 정진희 매니저는 언젠가는 남들에게도 ‘정진희만의 노하우’라 불릴만한 몸에 꼭 맞는 옷을 입을 날을 위해 항상 배움의 자세를 잃지 않는다. 

믿음과 신뢰로 맺어진 고객과의 인연으로 고객감동 실현
고객과의 만남이 중요한 일인 만큼 고객들과의 잦은 만남을 통해 ‘정’을 쌓고 있는 정진희 매니저는 편안한 느낌을 주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때론 잦은 만남이 고객에게는 부담으로 다가갈 수 있기 때문에 일적으로 다가가는 것이 아니라 친구이자 가족처럼 편한 만남을 주선한다.

“판매자가 소비자가 되고 소비자가 판매자가 되는 세상에서 사람 사이의 기본적인 긍정적인 요소들(웃음, 친절함, 에티켓, 인사, 매너 등등)은 차를 사고 팔 때나 옷을 사고 팔 때도 변하지 않으며 변해서도 안 되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물건을 팔러만 오는 사람이 아닌 내게 다가오는 사람이구나라고만 생각해주시고 색안경을 끼지 않고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 이 말처럼 고객과의 관계에서도 최선을 거짓 없이 다한 후 기다린다는 정진희 매니저는 결과를 기다리기 전에 과연 최선을 다했는지 자문하며 반성하곤 한다.

그 결과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다소 진부하지만 진리가 있는 이 말을 몸소 실천하며 만들어나감으로써 그 동안의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 볼 수 있었다는 정진희 매니저. 그래서 그는 평일엔 일과 고객들에게 집중하는 열정적인 카마스터로 휴일엔 가족에게 충실한 가장이자 가족으로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늘 저의 편이 되어주는 무조건적인 고객이야말로 가족”이라고 말하는 정진희 매니저에게 있어 가족은 그가 일어서고 새 출발을 할 수 있도록 한 ‘원동력’이 되었다. 그래서 항상 가족에게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는 정 매니저는 오늘도 가족과 자신을 위해 그리고 자신을 필요로 하는 고객을 위해 힘찬 하루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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