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온라인뉴스팀]   제주지역에서 많이 먹고 있는 「제주고기국수」를 지역 대표적인 향토 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귀포시는 농림수산식품부가 추진하는 2011년도 향토산업 육성사업계획에 “제주고기국수 명품 브랜드 상품화 사업”을 응모하였다고 밝혔다.

제주고기국수는 제주 지역만의 독특한 향토음식으로, 제주의 돼지고기를 주 재료로 한 육수에 다양한 면류와 돼지고기 편육을 얹어 먹는 제주만의 대표적인 국수이다.

국수는 전 세계 모든 문화권에 공통으로 존재하는 글로벌 음식 메뉴이며, 여러 나라에서 이미 문화 관광 상품으로 브랜드를 구축하고 있다.
▲ 예) 일본 “라멘”, 베트남 “쌀국수”, 이탈리아 “파스타” 등

서귀포시는 지역생산물(돼지고기, 밀, 메밀, 고추, 양파, 당근 등)을 이용한 제주고기국수를 향토음식 문화체험의 대표 브랜드로 만들계획이다.

따라서 제주를 방문하여 제주의 전통적이고 향토적 음식을 맛보고 싶은 관광객들에게는 다른 지역의 국수와는 전혀 다른 맛을 느끼게 될 것이다.

본 사업은 오는 12월까지 향토산업육성심의회에서 선정하며, 확정시 産學硏民官이 참여하는 사업추진단을 구성하여 추진하게 된다.

본사업의 추진으로 기대되는 효과는 서귀포시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재료를 사용하여 가공, 판매함으로써 1차, 2차, 3차 산업간 융·복합화를 통한 지속적인 지역기반 문화산업의 기회를 창출하고 고기국수 관련 향토문화 상품체험 구역 또는 인증 전문 매장 구성 등으로 수익 창출 사업모델 개발이 가능하며 관련 전문가 양성을 통해 명인, 명품, 명소의 네트워크 구축으로 향토 문화 자원의 고부가 가치 사업 시스템 구축이 용이 하다고 할 수 있다.

제주 향토음식을 연구하고 있는 제주한라대 오영주교수(호텔조리과)는 제주고기국수의 원조는 ‘칼국(돼지고기국물과 메밀반죽을 넣은 음식)’일 것이라며, 특히 서귀포시 지역이 경조사시 국수를 먹는 공동체 문화가 형성되어 있고, 명품 브랜드 향토 음식으로 발전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말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도 본 사업이 잘 추진될 경우 고용 창출 효과는 물론 연간 100억 이상의 경제 파급 효과가 기대되며, 제주에서 본 사업기반을 마련하면 전국적으로도 파급시켜 나갈 수 있다고 밝혔다. 
▲600만명 * 1/3 = 200만명 * 5,000원 = 100억원

“2011년도 향토산업 육성 사업”은 농림수산식품부가 주관하고 향토자원을 발굴하여 재배·가공·관광 및 서비스 산업으로 연계 발전시켜 지역경제에 활력을 증진할 목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원규모는 3년간 30억원(국고15, 지방비15)으로 사업기간은 2011년부터 3년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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