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방위교육기간 중 홍보활동으로 554매의 헌혈증서 모아 백혈병소아암협회에 전달


[조은뉴스=온라인뉴스팀]   부산남구청은 11일 오전 구청장실에서 백혈병ㆍ소아암으로 고통받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해 ‘사랑의 헌혈증서’를 기증했다.

남구청은 민방위교육 기간 중(5월11일~11월3일) ‘사랑의 헌혈증서 모으기 운동’을 통해 헌혈증서 기탁함을 비치하고 홍보를 한 결과 1,723명이 헌혈에 참여하였고, 이중 554명의 민방위대원들이 헌혈증서를 기탁해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부산지부에 전달했다.

이종철 남구청장은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이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어 주신 남구 민방위대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아이들이 하루빨리 건강한 모습을 되찾아 미래의 주인공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힘이 되어 주길 바란다”고 했다.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부산지부 관계자에 의하면 “부산지역에서 백혈병․소아암을 앓고 있는 어린이는 600명 정도로 추산 된다”며 “헌혈증서는 백혈병․소아암 어린이들에게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최근 신종플루 영향으로 헌혈 발길이 줄어들고 있어 이번 남구청의 ‘사랑의 헌혈증서’ 기증은 더욱 더 의미가 깊다.

한편, 지난 10월 27일 남구청 민방위담당은 헌혈운동에 적극 기여한 공로로 대한적십자사 총재 표창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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