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방경찰청은 오는 4월20일까지 선거사범 집중 단속에 나선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지방청과 24개 경찰서에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24시간 가동, 선거사범 수사전담반을 154명에서 183명으로 증원해 운영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1일 오전 10시 경북경찰청 수사2계에서는 지방청장 및 2부장, 수사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내 24개 경찰서와 동시에 '선거사범 수사상황실' 현판식을 거행했다.

경찰은 불법행위에 대해 정당과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정하고도 강력하게사법처리 한다는 방침으로 ▲금품살포·향응제공 등 금품선거 ▲후보비방․허위사실 유포 등 흑색선거 ▲지방자치단체장·공무원의 선거개입 등관권선거 사범을 중점 단속할 예정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선거와 관련된 각종 불법행위를 알고 있는 경우 112나 가까운 경찰서로 적극 신고할 것을 부탁한다"며 "선거사범 신고자에 대해 최고 5억원까지 보상금을 지급함은 물론 신고자 비밀을 철저히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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