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홍성룡 기자]   친박연대 노철래 원내대표는 11일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에 출연해 한나라당과의 합당 가능성은 충분히 있으며 그 전제조건으로 서청원 대표의 정치적 사면복권과 친박연대를 정치적인 정당으로써 인정할 것을 주장했다.

작년 총선에서 총선 공천에서 공천 학살이라고 하는 배후가 있었으며 이로 인해 친박연대가 탄생한 만큼 원인을 제공한 한나라당이 결자해지 해야 된다는 논리다.

노 대표는 서청원 대표의 사면복권에 대해 “당시 어는 자료, 어느 법을 어떤 식으로 해석을 해도 공직선거법상에 문제가 없으며 정당한 정치행위를 했는데 구속됐다”면서 “지난 총선에서 52명의 후보가 출마해 2백30만 표를 얻은 친박연대를 정치적 정당으로 실체를 인정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친박연대가 골프장 비자금 의혹에 대한 여권실세 연루설을 제기한 것과 관련 ‘권력의 최고실세 L씨’가 누구이며 어떻게 연루 됐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잘 아는 사안은 아니지만 배후 의혹은 충분히 있고 의혹이 시원하게 밝혀지지 않으면 국정조사도 요구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세종시 문제와 관련해서는 박근혜 전 대표가 몇 차례 언급한대로 ‘원안+알파’ 에 원칙적으로 동의한다고 밝혔다.

원칙과 신뢰를 중시하는 박근혜 전 대표가 국가 백년대계를 외면하고 대선구도, 표계산만 생각하고 있다는 친이계 쪽의 주장은 터무니 없다면서 세종시는 이명박 대통령이 대선 이후에 지금까지 12,13번에 걸쳐서 공언 했고 약속을 지킨다고 말한 사실을 상기시켰다.

그리고 세종시 문제는 박근혜 전 대표 혼자 독단으로 결정한 것이 아니며 한나라당 내에서도 친이계를 포함 한 의원총회, 각종 정책에 의해 결정된 사안인데 박 대표가 표의식을 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논리상 맞지 않는 주장이라고 밝혔다.

노 대표는 국회에서 법을 통해 입법을 해서 국민과 충청도민한테 약속을 한 것을 원천적으로 부정한다면 그건 국민에 대한 배신이며 친박연대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국민과의 약속, 도민과의 약속을 했기 때문에 꼭 관철 시킬 것임을 강조했다.

세종시 문제로 친이∙친박 간의 정면충돌이 있을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서는”정면충돌은 있어서는 안되며 그것은 공멸이므로 세종시 원안+알파에 대안을 마련하도록 하고 9부 2처의 세종시 입주는 원안대로 진행되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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