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이승연 기자]   경기도는 고병원성 AI의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도내 2,100여 가금농가를 대상으로 도, 축산위생연구소, 시군 등 방역인력 187개반 374명을 총동원해 일제 교차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지난 10월부터 AI 비상체제로 전환하여 방역대책 상황실 운영, 농가별 주단위 예찰, 철새·닭·오리 등 116천점을 AI 검사한 결과 현재까지 이상 징후를 발견하지 않았으나, 국내 신종인플루엔자 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농가에서 차단방역을 소홀히 할 경우 가축으로 전파가 우려되고 또한, 겨울철새 도래 등으로 AI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단속과 함께 방역수칙 지도를 병행하기 위해 점검을 추진키로 하고 점검에 앞서 지역별 반장(4개반, 축산과 담당사무관)을 대상으로 점검 주안점과 농가 방역수칙 지도내용에 대해 사전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 점검은 그동안 관할지역 반복적 점검에서 벗어나 지역을 서로 달리하여 교차 점검하며, 출입차량 등에 대한 자체 방역여부, 장화 등 방역장구에 대한 관리상태, 야생조류와 접촉 방지망 설치, 운송차량의 방역 등 방역수칙을 점검해 위반 농가 및 사업장엔 가축전염병예방법 규정에 의거 행정처분(과태료 50~300만원)을 할 계획이다.

또한 신종인플루엔자가 사람으로부터 가축으로의 전파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돼지, 가금농장 종사자에 대한 신종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위해 대상자를 파악 중에 있다.

아울러, 도는 농가 뿐만 아니라 도축장·재래시장·등 축산시설, 운반차량 등에 대해서 지속 단속을 실시하고 방역홍보·교육, 유입 위험경로(철새→텃새→닭·오리)별 AI검사 등 재발방지를 위한 차단방역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으며, 농가·생산자 단체의 적극적인 방역실천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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