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이승연 기자]   내년도에 충남도에서 운행되는 모든 택시에 일명 “택시 블랙박스”(영상기록장치)가 설치 될 것으로 보인다.

도에 따르면 내년도 신규사업으로 택시영상기록 장치를 도내 전 택시 4,249대(법인1,641, 개인2,608)에 6억1천2백만원(도비 153, 시군비 459)을 투입하여 택시운행 상황을 전반적으로 관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택시에 사고가 발생하면 당시 영상과 음성을 녹화·녹음하는 영상기록장치로써, 차량의 속도, 방향, 급정지, 급회전, 난폭운전, 음성, 충격 등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 기록하게 되며 사고 전후 약 15~30초간 영상과 운행기록 데이터 등을 통해 현장 영상 판독으로 사고를 정확하게 입증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신속한 분쟁 해결이 기대되며, 아울러 사전 운전자의 친절한 교통서비스와 함께 안전운행으로 교통사고를 획기적으로 감소시키고 업체의 경영 합리화 및 근로환경도 개선시킬 것으로 보여진다. 

도 관계자는 “차량용 영상기록장치를 통해 급발진과 급정지가 감소되고 교통사고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게 되며 피해자 판정 등 교통 혼잡이 줄어 들 것으로 기대돼 충남이 전국최고의 고품격 교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정과제인 교통사고 사상자 절반 줄이기에도 부응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도내 교통사고 사망자는 2007년도 486명, 2008년도 481명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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