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간의 따뜻함을 전하는 ‘짝꿍의 날’

[(경기)조은뉴스=온라인뉴스팀]  마을주민이 짝꿍이 되어 유대감을 느끼고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하여 생명사랑 마을공동체 ‘이웃사촌 한마당’이 21일부터 능서면, 강천면, 대신면 등 여주관내 5개 마을에서 실시 중이다.

이웃사촌 사업은 2013년부터 진행된 여주시 자살예방 특화사업으로, 농촌사회의 마을공동체 특성을 고려하여 자살고위험군 및 지원계층에 대한 돌봄 체계를 확산시키고자 하는 사업이다.

이번 이웃사촌 한마당은 2015년 한 해 동안 진행된 생명사랑 마을공동체 활동을 공유하고 마을 주민들이 함께 모여 서로의 안부를 확인하고 묻는 등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열리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마을주민은 3년 동안 짝꿍을 챙기다 보니 내 짝꿍만이 아니라 모든 주민들이 내 짝꿍과도 같다며 짝꿍활동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짝꿍과 함께 즉석사진을 촬영하는 사전이벤트와 재미와 재치가 묻어나는 레크레이션을 통해 활력을 되찾아 개인의 삶의 질 향상을 가지는 시간이었다.

임정희 여주시정신건강증진센터장은 “진정한 생명사랑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보건지소 및 진료소와 마을공동체 간의 소통과 통합적인 접근을 위한 방안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여주시정신건강증진센터는 지역주민을 위한 심리지원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여 1577-0799와 같은 24시간 정신건강위기상담 전화를 통해 지역주민의 정신건강을 생각하며 현재 아동·청소년, 성인, 노인을 대상으로 한 정신건강교육 및 자살예방 및 생명사랑 교육, 우울증검진, 의료비 지원, 사례관리 등 지역주민을 위한 정신건강 사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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