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홍성룡 기자]   국민의 정부시절 전직비서관 출신을 중심으로한 동교동계 인사 150여명이 10일 오전 11시 30분, 하의도를 방문했다.

동교동계 좌장격인 권노갑 전 고문과 한화갑, 김옥두, 정동채, 윤철상, 설훈, 한광옥, 김방림, 최재승, 조재환 전 의원등 동교동계 대부분의 인사들이 참여했다.

박우량 신안군수가 이들 일행의 방문을 맞이했으며 하의초등학교 강당에서 간단한 환영행사와 오찬을 가졌다.

동교동계 대변인격인 장성민 전의원의 사회로 진행된 환영식에서 김홍업 전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동교동계 인사들의 하의도 방문은 환영하며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방문 일행은 故 김대중 대통령의 생가를 방문하고 하의3도 농민운동기념관을 관람할 예정이다.

이번 동교동계 인사들의 하의도방문은 동교동계 인사들의 내부결속과 정치적 부활을 모색하는 상징적인 자리로 분석된다. 지난 미니 총선에서의 선전으로 다소 고무된 분위기와 최측근 30여명의 하의도방문이 예정되었으나 그 방문규모가 대폭 늘어난 점이 이를 반증한다.

한편,  DJ유언정치로 내홍을 치뤘던 민주당 정책위의장 박지원의원이 배제되어 동교동계 내에 적지않은 갈등기류가 있음을 상징적으로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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