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바른교육 행복한교실만들기 캠페인


[(부산)조은뉴스=이재훈 기자]  부산조은뉴스와 부산외국어대학교 한국어문화학부 다문화창의인재양성사업단은 상호 발전과 공익을 도모하고 공동 발전을 목적으로 2015 바른교육 행복한교실만들기 캠페인을 실시한다.

한국에 유학 온 다문화 대학생들의 꿈과 비전을 확인하고 그들이 접한 한국문화에 대한 장단점을 소개함으로 글로벌시대에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

부산외대 한국어문화학부 다문화창의인재양성사업단은 한국전통문화체험실 운영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떡만들기, 공예, 전통꽃꽂이, 독서힐링 프로그램 등 다양한 한국문화를 국내외 학생 및 교직원, 지역이주민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대학 교육 시스템이 너무 좋아요> 아야울름

저는 지난 학기에 교환학생으로 와서 편입까지 했습니다. 카자흐스탄에는 한국어 수업이 많지 않아 한국어를 더욱 잘 하기 위해 한국에 왔습니다. 한국 단어를 잘 몰라서 처음엔 힘들었지만 카자흐스탄에서 오신 교수님을 직접 찾아가서 부족한 문법 교육을 받았습니다.

카자흐스탄 알마트에 있는 교회에 한국 학생들이 와서 한국문화를 가르치고 함께 했습니다. 한국에서는 많은 여행을 통해 역사와 유적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한국의 대학교육 시스템이 교양 자율선택제라서 너무 좋습니다. 카자흐스탄은 모든 과목이 필수과목이고 기말고사도 범위가 너무 넓어서 공부가 쉽지 않습니다.

또한 카자흐스탄은 2주간만 방학기간이지만 한국은 2달 이상의 긴 방학으로 인해 여러 가지 사회생활을 경험해 볼 수 있습니다. 앞으로 카자흐스탄과 한국의 중요한 소통을 담당하는 통역사가 되고 싶습니다.


<노약자를 배려하는 나라> 라우샨

저는 올해 9월 교환학생으로 한국에 왔습니다. 처음에는 한국어를 생각도 안했는데 갑자기 공부를 하다 보니 관심이 생기게 됐습니다. 앞으로 카자흐스탄에 있는 80여개의 한국회사 중에 한 곳에 취직을 해서 다양한 일을 경험하고 싶습니다.

한국에서 대학원도 계획 중입니다. 아직 이해되지 않는 한국어가 많지만 룸메이트와 친하게 지내며 한국문화를 알아가고 싶습니다. 한국문화에 최고 장점은 노약자석이 있는 교통문화 인 것 같습니다. 카자흐스탄에는 따로 노약자석이 없어서 노인들이 불편하게 이동합니다. 앞으로 한국인과 빨리 대화를 나눌 만큼 한국어 실력이 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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