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그라보다 부작용 적고 발기 부전 증진

한방에서 처방되는 '음양곽(淫羊藿)'이 성기능을 향상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탈리아 밀라노 대학 연구진은 'Journal of Natural Products' 24일자에 발표할 예정인 연구논문에서 음양곽이 '비아그라'보다 부작용이 적은데다 발기 부전 증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연구진은 'in vitro'(식물조직배양 등의 실험에서 시험관이나 어떠한 기구내에서 하는 것) 시험에서 계피와 음양곽의 추출물을 사용, 음경으로 혈액 흐름을 통제하는 효소 'phosphodiesterase-5A1' 저해효과를 조사한 결과 음양곽 성분인 '이카린icariin'이 phosphodiesterase-5A1 저해 작용을 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진은 음양곽이 다른 중국 약재에 비해 상당히 높은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음양곽은 한방에서 이미 정력제로 잘 알려진 약이다. 음양곽은 발기부전, 유정, 자궁냉증, 사지냉증, 피부마비, 구안와사, 건망증, 반신불수, 허리와 무릎 연약증, 고혈압, 소아마비 등에 쓰인다.

음양곽이라 불리는 이유는 중국 서천지방에서 양이 이 약초를 먹고 100여 차례나 교미를 하고도 다시 암놈을 찾아 다녀 음탕한 양을 흥분시킨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곽이란 콩잎을 말하는데 이 약초의 잎이 그와 비슷하게 생겼기 때문이다.【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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