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조은뉴스=온라인뉴스팀]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원장 류호영, 이하 ‘인력개발원’)은 아동보호전문기관의 1년 미만 신규상담원을 대상으로 올해 4회 ‘아동학대전문상담원과정’을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유치원,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부터 정서적·방임 등 여러 가지 형태의 아동학대 사건만 지난해 1만여 건으로 조사되었다. 그 중 절반이상이 ‘상습학대’로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이 시행(‘14.9)된지 1년이 지났지만 아동학대문제는 해가 지날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아동학대로 인해 피해 받고 있는 아동들이 증가될수록 피해아동들을 보호하는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상담원의 역할도 그만큼 중요시 되고 있다. 교육대상인 아동보호전문상담원은 전국 17개 시도의 54개 아동보호전문기간에서 근무하고 있는 1년 미만 신규상담원이며, 아동학대현장에서 조사 및 상담을 진행하며 피해아동의 치료와 가해자의 상담과 교육까지 담당하고 있다.

이에 인력개발원에서는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상담원으로써 기본윤리와 기초지식을 함양하고 현장에서 활용가능한 전문지식과 기술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한 교육을 진행하였다.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조직과 인력의 확대에 따라 1기-45명, 2기-42명, 3기-45명, 최근 12월에 수료한 4기-90명으로 총 222명의 상담원들이 교육을 수료하고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다.

‘아동학대전문상담원과정’은 집합과 사이버교육으로 구성된 혼합교육(Blended-learning)으로 주요 교육내용으로는 ▲아동복지법과 아동학대특례법의 이해 ▲아동학대원인 및 영향 ▲아동보호체계의 이해 ▲아동학대유형별 개입방법 및 상담사례 실습 등 현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참여·실습 중심 교육으로 구성되었다.

아동학대관련 법원 및 검찰, 경찰과 전국아동보호전문기관 관장 및 실무진을 강사로 참여하여 현장감을 높여주었다. 특히 하반기에 진행된 교육과정은 현장 사례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신체/정서학대사례개입, 성학대사례개입, 방임사례개입, 재학대 사례개입 교과목을 신규로 개설하여 유형별 학대의 특성과 실사례를 통하여 아동학대전문상담원의 개입역할과 필요역량 등 다양한 전문기술을 함양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또한 3주간 교육과정을 통하여 ‘지역과 함께 하는 아동학대예방활동, 아동학대 사후관리방안, 현장에서의 업무체크리스트, 아동학대라는 일과 나’등 다양한 주제로 교육생 스스로 문제해결방안을 찾아내고, 팀별활동을 하며 지역간 아동보호전문상담원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교육에 참여한 교육생은 이번 교육은 전국단위의 든든한 동료를 만들 수 있었고, 아동학대현장의 어려움과 해결되지 않을 것 같은 업무를 하나씩 풀어나갈 수 있는 실타래를 풀 수 있는 시작이 되었다고 밝혔다.

인력개발원은 아동학대전문상담원과정은 상담원들의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향상시켜 학대받는 피해아동을 보호하고, 그 가족을 지원하여 아동학대를 감소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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