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조은뉴스=온라인뉴스팀]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2015년 12월 9일(수)일 강원대학교병원 회의실에서 홍천군, 화천군, 양구군, 강원대학교병원이 함께 참여하는 ‘분만취약지 안전한 출산인프라 구축사업’ 협약식을 개최하였다.

협약식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를 비롯하여 노승락 홍천군수, 최문순 화천군수, 전창범 양구군수, 주진형 강원대학교병원장 등이 참석하였다.

전국 최초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홍천군, 화천군, 양구군 등 강원도의 대표적인 분만 취약지를 대상으로 일반 임산모에 비해 그동안 국가 의료지원 사각지대에 놓였던 고위험 임산모를 대상으로, 이 지역에 거주하는 고위험 임산모를 군 보건소, 지역협력병원과 함께 발굴·등록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하며, 이를 통해 이상 징후를 보이는 임산모를 신속하게 강원대학교병원으로 이송하여 안전하게 출산할 수 있게 도와주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강원도와 3개군 및 강원대학교병원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3개군의 보건소와 강원대학교병원이 긴밀히 연계하여 고위험 산모를 적극 발굴하고 등록하는데 합의하였으며 또한 원활한 사업운영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 및 관련시설 등을 적극 지원하기로 하였다.

이와 함께 강원대학교병원은 관련 전문인력 확보 및 관련시설에 대한 이용과 교육 등에 서로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본격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강원도 유일의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를 보유한 강원대학교병원이 참여하여, 분만 취약지 생활권에 거주하는 고위험 임산모에게 임신주기에 따른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고위험 임산모와 신생아 중환자의 24시간 처치가 가능한 환경을 구축하는 등, 고위험 임산모의 산전·후 관리 뿐만 아니라 신생아 중환자의 포괄적인 재활서비스 등도 제공할 계획이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본 사업을 통해, 전국 최고 수준의 고위험 산모율을 보이고 있는 강원도 3개 시군의 임산모들에게 안심하고 출산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어 삶의 질 향상과 출산율 제고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도 전역으로 사업이 확대되어 강원도 전체 임산모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원도는 2015년도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으로 이번에 업무협약을 체결한 ‘분만취약지 안전한 출산인프라 구축사업’ 외에 4개 사업에 총 77.1억(국비60억, 지방비17.1)을 투자하여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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