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대구시민회관 그랜드 콘서트홀에 열려

[(대구)조은뉴스=김영환 기자] 대구시민회관 기획공연 명연주시리즈의 마지막으로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의 공연이 오는 18일 대구시민회관 그랜드 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전 세계 합창단 중 유일한 아카펠라 소년합창단으로 평가받는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은 이번 2015년 한국공연을 위해 역대 멤버들의 실력을 뛰어넘는 최고의 보이 소프라노들로 멤버를 구성해 완벽한 화음과 천상의 하모니를 들려줄 예정이다.
 
특히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은 연말에 어울리는 레퍼토리들을 골라 관객들의 마음을 울릴 예정이다. 광고 음악으로 우리들에게 잘 알려진 카치니의 ‘아베마리아’, 모차르트의 ‘자장가’, 엔리오 모리코네의 ‘넬라 판타지아’를 비롯해 성탄과 연말을 축하하는 ‘징글벨’, ‘고요한밤’ 등의 크리스마스 캐럴, 그리고 한국곡들과 세계의 유명민요를 아카펠라로 편곡한 곡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통해 세계 언론의 극찬을 받은 실력을 다시 한 번 뽐낼 예정이다.

백색 예복을 입고 나무로 된 십자가를 늘어뜨리는 상징적인 이미지로 잘 알려진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은 세계 3대 소년합창단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1907년에 창단돼 그 역사가 이미 100년이 넘었다.

프랑스의 문화 자부심으로 국가적 차원에서 전통을 지켜나가고 있는 합창단은 8세에서 15세 사이의 소수의 소년들을 까다로운 기준으로 선발해 음악과 일반 교육을 지원하고 그 중 음악성이 우수한 1팀으로 해외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대구시민회관 이형근 관장은 “역사와 전통이 만들어내는 완벽한 화음을 자랑하는 세계 최고 명성의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의 내한공연”이라며 “더욱 더 새롭고 환상적인 레퍼토리와 소년합창단만의 특유한 음색과 하모니로 팬들에게 사랑과 평화, 축복이 넘치는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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