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바른교육 행복한교실만들기 캠페인


[(부산)조은뉴스=이재훈 기자]  부산조은뉴스와 부산외국어대학교 한국어문화학부 다문화창의인재양성사업단은 상호 발전과 공익을 도모하고 공동 발전을 목적으로 2015 바른교육 행복한교실만들기 캠페인을 실시한다.

한국에 유학 온 다문화 대학생들의 꿈과 비전을 확인하고 그들이 접한 한국문화에 대한 장단점을 소개함으로 글로벌시대에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

부산외대 한국어문화학부 다문화창의인재양성사업단은 한국전통문화체험실 운영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떡만들기, 공예, 전통꽃꽂이, 독서힐링 프로그램 등 다양한 한국문화를 국내외 학생 및 교직원, 지역이주민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한국은 인터넷 강국> 멜라니

저는 프랑스에서 한국어를 전공하다 올해 8월 한국에 교환학생으로 온 멜라니라고 합니다. 이번 IS의 프랑스테러 사건으로 많은 부산외대 친구들이 걱정해주고 위로를 해주셨습니다. 테러 당시 우리 친 언니는 축구경기장에 있었습니다. 여동생 또한 파리에 있었습니다. 문자를 보내도 휴대폰 사용량이 폭주해 연락이 닿지 않아 염려를 했습니다. 하지만 다행이 우리 가족들은 아무 피해가 없었습니다. 테러 후 프랑스인들이 위축되지 않고 평소와 같은 행동으로 유연하게 대처한 것은 잘한 행동이라 생각합니다.

인터넷으로 풀하우스라는 한국 드라마를 보고 한국어가 너무 신기했습니다. 처음에는 중국어와 구분이 잘 안됐는데 지금은 구분이 잘 됩니다. 무엇보다 한국은 정보통신 강국으로 유럽보다 와이파이 등 인터넷이 빠르다는 것이 부럽습니다. 부산외대 한국어문화학부에서 다른 국가의 다양한 문화를 배울 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아버지가 요리사인 저는 앞으로 레스토랑을 운영하며 직접 요리를 하고 싶습니다.

<한국은 동방예의지국> 아단 고메즈

저는 파라과이에서 왔고 무역을 배우고 싶어서 3년 전 편입생으로 부산외대에 왔습니다. 파라과이에 있던 친구가 한국에 좋은 기회가 있다고 적극적으로 추천을 해줬습니다. 무역수업에서 한국어 단어가 어려워 힘들기도 합니다. 처음에는 문화차이로 실수도 많이 했고 음식도 입에 맞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익숙해져 매운 음식도 잘 먹고 삼겹살도 너무 맛있습니다.

한국은 동방예의지국이라 선후배 및 직장에서 나이를 중요하게 여기는 것 같습니다. 윗사람을 존경하고 높임말을 사용하는 부분은 모든 나라에서 배울만 합니다. 저는 앞으로 더욱 한국어를 많이 공부해 무역관련 대학원도 진학하고 싶습니다. 한국에서 취직해 지속해서 한국을 자랑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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