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조은뉴스=김영환 기자] 대구시설관리공단은 시민들의 휴식공간인 신천둔치 대봉교 하류 생활체육광장에서 어린이, 청소년들을 위한 야외 스케이트장을 무료로 개장한다고 30일 밝혔다.

신천 야외스케이트장은 다음달 12일부터 1월 31일까지 51일간 무료로 운영한다. 다만 스케이트를 대여할 경우에는 1시간 대여료 1,000원이며, 1일 대여료는 3,000원을 부담해야 한다.

이번에 개장하는 스케이트장 규모는 빙상장 1,674㎡(27m×62m), 휴게실, 관람석 등 부대시설 700㎡이며, 올해에는 빙상장 내 별도 공간에 민속썰매장 189㎡(7m×27m)을 설치해 스케이트를 타지 못하는 어린이들도 앉은뱅이 썰매로 가족과 같이 즐길 수 있도록 해 이용객의 폭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켰다.

또 시민의 안전을 위해 안전요원 및 간호사를 배치해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개장 예정인 12일에 개장 예정인 신천스케이트장에서는 개장 당일 오후 1시부터 시민과 함께하는 아이스쇼 등 식전공연과 저녁 7시부터 라이트 아트쇼 및 환상의 벌룬쇼를 펼치고, 운영기간 중에는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시설관리공단은 신천스케이장은 별도의 주차공간이 마련돼 있지 않고 도심에 위치해 접근이 용이하므로 이용시민들은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대구시설관리공단 김호경 이사장은 “추운 겨울, 아이들은 물론 시민 모두 즐거운 마음으로 야외 스케이트장을 이용해 몸도 마음도 건강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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