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전남)=조순익 기자]   대한한의사협회가 전남 섬지역 주민들에게 침, 뜸 등 사랑의 인술을 펼쳐 화제를 모았다.

의료취약지역인 섬 주민들의 만성퇴행성질환 치료를 위해 (사)대한한의사협회가 지난 5~6일 신안 임자도에서 22개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방 무료진료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한방의료 봉사활동은 한방내과, 한방부인과, 침구과, 사상체질과 등 4개 진료과목으로 구성, 전국에서 모인 한의사 등 16명의 봉사단원이 참여한 가운데 그동안 관절염 등 만성퇴행성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신안군 임자도 섬 주민 300여명에게 한방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는 전남도가 한방산업 발전과 한방의료 봉사활동을 위해 지난 9월 대한한의사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데 따른 것이다.

박정희 전남도 복지여성국장은 “앞으로 의료취약계층인 섬 주민들의 건강관리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대한한의사협회와 공동으로 지속적인 한방의료 봉사활동을 추진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 5일 태왕사신기, 모래시계 등을 촬영했던 김종학 감독이 계획중인 한의학 드라마를 전남에서 제작하도록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문화콘텐츠와 한방산업의 융․복합을 통한 한방산업 발전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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